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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과 청와대측 경호요원의 '액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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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기 정치부 기자) 2013년 11월 18일. 민의의 전당, 대한민국 국회에서 헌정사상 유례없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시정연설이 끝난 후 국회의원들과 청와대 경호실간 ‘육박전’을 방불케 하는 집단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국회 본청 앞에서 50여분 동안 한 국회의원이 멱살과 뒷덜미를 잡혀 끌려다녔고, 청와대측 경호원 한 명은 입술이 터져 피를 흘렸습니다. 이를 뜯어 말리느랴, 서로 신분을 확인하는 고함을 지르느랴, 잘잘못을 따지느랴, 여기에 기자들 취쟁경쟁까지 가세하면서 본청 앞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회의원과 몸싸움을 벌인 경호실 담당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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