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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서에 멍드는 기아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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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최성국 지식사회부 기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 구단이 요즘 살얼음판 분위기입니다. 시즌 중반만 해도 강력한 우승후보였다가 8위까지 추락했으니 화기애애, 희희낙락할 순 없을 겁니다. 단장이 교체되는 등 프런트가 개편됐는 데도 직원들은 여전히 잔뜩 움츠러들어 있습니다. ‘투서’라는 고질병이 다시 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윤기두 운영총괄부장이 출처불명의 투서 때문에 30여년 동안 정들었던 직장을 떠났습니다. 올 초 선수로 입단한 아들과 조카 문제로 말이죠. 입단 과정에서 직위를 이용해 부당한 압력을 넣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들의 입단은 오히려 ‘스카우트 성공사례...

오늘의 신문 - 2025.02.01(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