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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나무가지도 예술이 된다...'풍경의 비밀'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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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갑 문화부 기자) “내 작업은 수많은 싸리나무 가지들이 붙어서 만들어지는 우발적인 사건들을 하나의 다큐멘터리로 만드는 과정입니다. 큰 방 하나를 꽉 채운 설치작업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낼까 생각해요.” 싸리나무 가지로 평면 입체회화 작업을 하는 중견작가 심수구 씨(64). 그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풍경의 비밀’을 주제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펼치는 개인전에 싸리나무 가지로 자연의 이미지를 만든 미발표 근작을 비롯해 천수답같은 대형 설치작품 30여점을 내놓는다. 싸리나무 가지를 잘게 잘라 일상의 풍경을 수놓은 그의 작품은 나뭇가지를 활용해 그...

오늘의 신문 - 2024.05.11(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