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우연이라기엔 너무 절묘한 국가정보원의 ‘물타기’정치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이호기 정치부 기자) 민주당이 요새 즐겨 쓰는 구호 중 하나가 ‘한 손에는 민주주의를, 다른 한 손에는 민생을~’입니다. 민주당은 국가정보원 등 정부기관의 정치 개입으로 (자신들이 피땀 흘려 쟁취한) 민주주의가 후퇴했다고 믿고 있거든요. 사실 저만 해도 지난해 대선 때 국정원 직원들이 달았던 댓글로 민주당 후보가 졌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대선 이후 터진 여러 사건들의 흐름을 보면 민주당의 이런 주장이 얼핏 이해가 가는 측면도 있습니다. 며칠 전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소속 군인과 군무원들이 지난 대선 때 야당 후보를 비판하는 댓글을 달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

오늘의 신문 - 2024.05.09(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