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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발묶인 112억원짜리 유람선 '아라호'를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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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민 지식사회부 기자) 서울 여의도 한강 선착장에는 커다란 유람선 한 척이 3년 동안 정상운행도 못 한 채 발이 묶여 있습니다. 바로 ‘아라호’입니다. 688? 규모 310인승 유람선인 아라호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때인 2010년 10월 112억원을 들여 만들었습니다. 여의도부터 김포항까지의 서해뱃길을 거쳐 경인아라뱃길을 통해 인천항까지 오가며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겠다는 취지로 만들었죠. 오 전 시장이 핵심공약인 ‘한강 르네상스’의 상징과도 같은 유람선입니다. 2011년 10월 박원순 시장이 취임한 이후 서해뱃길 사업이 백지화되면서 아라호는 오갈데 없는 찬 밥 신세가 됐습니다. ‘세금 먹는 하...

오늘의 신문 - 2024.06.2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