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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모 여인의 '가시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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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양병훈/이지훈/박상익 지식사회부 기자) 2일 밤 경기 청평의 한 아파트 앞. 20명이 넘는 기자들이 서성이며 잡담을 나누거나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아파트 주차장 곳곳에는 낚시용 의자가 펴져 있었다. 바닥에는 과자나 음료수 같은 간식거리가 널려 있었다. 주민들은 이런 광경이 익숙하다는 듯 무심하게 기자들 곁을 지나갔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내연녀로 지목된 임모씨(54)의 임시 거처 앞에서 며칠째 이어지고 있는 풍경이다. 최근 임씨의 거처로 알려지면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지난 1일 밤까지만해도 이곳에서 일명 ‘뻗치기’를 하는 기자들은 7~8명에 불과했다. 뻗치기란...

오늘의 신문 - 2024.05.2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