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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왜 총을 잡아야 했나? .. 멜 깁슨 주연 '패트리어트-늪속의 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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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는 승자가 없다. 전화는 이긴자와 진자를 가리지않고 무차별로 닥친다. 전쟁의 참상앞에 무릎꿇은 사람들에게 "상처뿐인 영광"은 무의미하다. 멜 깁슨이 주연한 "패트리어트-늪속의 여우"(감독 롤랜드 에머리히)는 18세기 미국 독립전쟁을 배경으로 했다. 역사를 빌린 틀과 장대한 스케일이 대하서사극인 듯 하지만 영화는 전설적인 전쟁영웅을 부각시키는 영웅담에 치중한다. 1770년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나는 내가 저지른 살육으로 언젠가 견디기 힘든 댓가를 치르게 되리라는 예감에 늘 두려워했다"라는 주인공 벤자민 마틴(멜 깁슨)의 독백으로 극은 시작된다. 벤자민은 과거 영국과 ...

오늘의 신문 - 2024.07.0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