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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오늘의 뉴스] 법 위에 선 국민연금 경영참여 지침 外
법 위에 선 국민연금 경영참여 지침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민연금 경영참여 지침’이 논란입니다. 헌법 등 상위 법과 충돌하거나, 법령에 근거가 없는 제도를 기업에 강요하고 있어서 입니다. 법도 뭉개는 국민연금 경영참여 지침이란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한국경제신문 11월26일자(화) ‘오늘의 뉴스’입니다.1. 법 위에 선 국민연금 경영참여 지침 (1면, 3면)보건복지부가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대상과 절차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한 ‘국민연금 경영참여 목적 주주권행사 가이드라인(지침)’의 법적 정당성을 놓고 거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부 내용이 헌법 등 상위 법과 충돌하는가 하면, 집중투표제 강제 도입 등 법령에 근거가 없는 제도를 기업에 강요하는 내용이 무더기로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국회 입법으로 도입해야 할 중요한 사안을 정부가 지침으로 시행하는 것에 대한 비난도 나옵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지침을 확정해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뭐가 문제인지 조목조목 짚어봤습니다. 2. 한국 종합병원, 중앙아시아 첫 진출 (1면, 10면) 중앙아시아에 첫 한국 종합병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지역에 100병상 규모의 부하라 힘찬병원을 개원한 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이 주인공입니다. 정형외과, 신경외과, 외과, 내과, 신경과 진료를 시작합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로부터 토지를 무상 제공받아 높아진 한국 의료서비스의 위상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중동과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의료 한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매년 1000여명의 의료진이 앞선 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고 있습니다. 우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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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오늘의 뉴스] ‘SKY’ 졸업해도 취업 ‘30전 30패’ 外
‘SKY’ 졸업해도 취업 ‘30전 30패’올 하반기 취업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만, 아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청년들이 넘쳐 납니다. 경기불황 여파로 올해 취업 전선은 어느 때 보다 싸늘하다고 합니다. 소위 명문대 졸업생들조차 예외가 아닙니다. 한국경제신문 11월25일자(월) ‘오늘의 뉴스’입니다.1. ‘SKY’ 졸업해도 취업 ‘30전 30패’ (1면, 3면)소위 ‘SKY’로 불리는 명문대 졸업생들에게도 고용 한파는 예외가 아닙니다. 한국경제신문 취재 결과, 연세대 경영학과 학생이 올해 하반기 (7~11월) 입사 공채에서 ‘30전 30패’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상반기에도 몇 차례 고배를 마신 이 학생은 여름방학 내내 준비해 자격증도 추가로 땄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예전 같으면 대기업 등에 ‘입도선매’됐을 법하지만 지금은 완전 딴판입니다. 서울대 영문학과 졸업반 학생이 10여개 기업에 지원해 모두 탈락한 사례도 있습니다. “한 차례 면접 기회도 얻지 못했다”는 그는 “불합격 통보를 받을 때마다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부해 온 인생이 부정당하는 느낌이었다”고 토로했습니다.2. 부동산 내다파는 기업들…올해 5.5조 현금 비축 (1면, 8면)공장, 사옥, 영업매장 등 핵심 부동산을 내다 파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영업실적 부진으로 재무구조가 나빠지자 이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국내 상장회사가 올들어 지금까지 매각 공시한 규모만 5조5000억 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두 배 이상 많습니다. 특히 대기업보다는 실적 한파의 충격을 크게 받는 중견·중소기업의
201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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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오늘의 뉴스] “노조 아닌 근로자 전체 목소리 들어라”
“노조 아닌 근로자 전체 목소리 들어라”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이 임기 반환점을 돈 문재인 정부에 고언(苦言)을 쏟아냈습니다. 한때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으로 문 대통령의 자문역을 했던 김 원장은 외교·안보 경제 등 분야별로 정부의 문제점을 콕 짚어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11월22일자(금) ‘오늘의 뉴스’입니다.1. “노조 아닌 근로자 전체 목소리 들어라” (1면, 3면)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인 이른바 ‘J노믹스’의 틀을 설계한 분입니다. 문 정부 출범과 함께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직을 맡기도 했습니다. 작년 12월 부의장직에서 물러난 뒤엔, 현 정부의 각종 정책에 대한 고언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김 원장이 국정 후반기를 맞는 문 정부에 전할 다섯 가지 제언을 한국경제신문에 특별기고 형태로 보내왔습니다. 한·미·일 관계 정상화, ‘친노조’ 중심에서 벗어난 노동정책, 재정낭비를 줄이기 위한 방안 등 정부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내용들입니다. 전문을 싣습니다. 2. 강남에 종부세 폭탄…1주택자 반발 확산 (2면)20일부터 종합부동산세 고지서가 발송됐습니다. 올해 종부세가 많이 오를 것이라고는 예고됐지만 실제 고지서를 받아보니 생각보다 많다는 글들이 부동산 포털사이트 등에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특히 1주택자들의 반발이 큽니다.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못 써서 그냥 살고 있는 집 값을 올려놓고는, 세금 폭탄을 때린다는 거죠. 구체적으로 종부세 액수가 어떤 계산법에 따라 정해져 부과됐는지, 문제점은 없는지, 앞으로 절세할 방법은 없는지 등을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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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오늘의 뉴스] 상장사, 이익 반토막에도 배당 늘렸다 外
상장사, 이익 반토막에도 배당 늘렸다올해 상장기업들의 이익은 ‘반토막’이 났습니다. 그런데도 주주들에 대한 배당금은 늘린다고 합니다. 주주 입장에선 반가운 소식입니다. 하지만 기업들이 미래 투자를 위해 확보해야 할 ‘실탄’을 축내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국경제신문 11월21일자(목) ‘오늘의 뉴스’입니다.1. 상장사, 이익 반토막에도 배당 늘렸다 (1면, 3면)올 들어 주요 상장기업들의 순이익이 작년 대비 절반 이하로 급감했는데도 주주 배당은 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매출기준 20대 기업들의 올해 1~3분기 순이익은 53.9% 급감한 반면, 총배당액은 1.3% 늘었습니다. 순이익에서 총배당액이 차지하는 비율(배당성향)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 역대 처음으로 30%대를 넘어섰습니다. 기관투자가와 외국인 주주들의 배당요구가 증가하면서 새로 분기배당에 나서거나, 배당 규모를 늘린 기업들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이란 평가가 있지만 “기업 투자여력이 말라간다” 는 우려의 목소리도 큽니다. 관련 기사 바로 가기 : "저평가된 고배당 가치株, 성장株와 격차 최고수준…반등할 시기 곧 도래할 것"관려기사 바로 가기 : 목소리 키우는 '주주행동주의'…연말 배당 압박 더 거세지나2. ‘빨간불’ 켜진 3기 신도시 교통대책 (1면, 4면)정부가 연내 마련한다고 공언한 3기 신도시 교통대책 수립이 내년 상반기로 늦춰질 전망입니다. 사업시행자인 LH(한국주택토지공사)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교통대책 초안이 사업 첫 단계인 ‘사전평가’를 두달 넘게 통과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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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오늘의 뉴스] 무디스 “내년 한국 기업 신용강등 위험 더 커진다” 外
무디스 “내년 한국 기업 신용강등 위험 더 커진다”국제적인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내년에 한국 기업의 신용등급이 떨어질 위험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국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입니다. 한국경제신문 11월20일자(수) ‘오늘의 뉴스’입니다.1. 무디스 “내년 한국 기업 신용강등 위험 더 커진다” (1면, 3면)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19일 열린 ‘신용전망 세미나’에서 내년 한국 기업의 신용강등 위험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수출 의존도가 큰 한국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입니다. 경기 하강에 재무구조가 악화되는 기업들이 적지 않은 것도 이 같은 진단을 내린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무디스는 현재 신용등급을 매기고 있는 국내 24개 비(非)금융 민간기업 중 14개 기업의 신용등급에 ‘부정적(negative)’ 전망을 붙이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업종이 전무합니다. 무디스의 진단과 분석을 전합니다. 2. 한·미 방위비 협상 결렬 (1면, 8면) 한·미 방위비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내년도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금을 결정하는 제11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제3차 회의가 어제 서울에서 열렸지만 의견 충돌로 회의가 예상보다 일찍 끝났습니다.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협상대표는 “한국이 제기한 제안들은 공정하고 공평한 분담이라는 우리의 요청에 호응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내년 한국 분담금으로 올해(1조389억 원)의 5배가 넘는 50억 달러 규모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한국 정
201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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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오늘의 뉴스] “주 52시간이 한국 성장 가로막는다” 外
“주 52시간이 한국 성장 가로막는다”“가진 자원이라곤 사람뿐인 한국이 왜 일을 조금만 하라고 강제하나” 정부의 주 52시간제 추진에 대해 해외 투자자들이 우리 당국자들에게 묻는 질문이라고 합니다. 해외 투자자들은 “경제성장 둔화를 가속화시킬 주 52시간제를 한국 정부가 고집하는 것은 자기 발등을 찍는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한국경제신문 11월19일자(화) ‘오늘의 뉴스’입니다.1. “주 52시간이 한국 성장 가로막는다” (1면, 3면) 영국계 투자은행 HSBC 등 해외 투자자들이 최근 기획재정부를 찾아 “주52시간 근무제가 한국의 경제성장률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노동생산성이 제자리인 상황에서 노동투입량만 급격하게 줄인 탓에 성장률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한국 정부가 성장 둔화를 자초한 셈이라는 얘기입니다. 일부 해외 투자자는 “한국이 가진 자원이라곤 열심히 일하는 사람뿐인데 오히려 일을 조금만 하도록 강제한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냐”고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정부는 내년 1월부터 300인 미만 중소기업에 확대 시행되는 주52시간제와 관련 “충분한 계도기간을 부여한다”는 ‘땜질처방’만 내놨습니다. 2. 라인-야후재팬 경영통합…“아시아 최고 AI기업 되겠다” (1면, 5면)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과 일본 포털기업 야후재팬이 어제 이사회를 열어 경영통합을 결정했습니다. 두 회사는 “아시아 최고의 ‘AI 테크컴퍼니’ 조기 실현이 경영통합의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야후재팬을 거느린 Z홀딩스의 대주주는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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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오늘의 뉴스] “정규직 됐으니 임금 올려라”… 공기업 ‘골병’ 外
“정규직 됐으니 임금 올려라”… 공기업 ‘골병’ 한국공항공사 등 공기업이 노조의 과도한 임금인상 요구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직원을 대거 정규직화 한 뒤 “정규직 답게 임금을 올려달라”는 노조의 요구가 거세다고 합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추진 당시 예상했던 부작용이 현실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경제신문 11월18일자(월) ‘오늘의 뉴스’입니다.1. “정규직 됐으니 임금 올려라”… 공기업 ‘골병’ (1면, 3면)한국공항공사 14개 자회사 노조원들이 18일부터 총파업에 나서기로 했다가 막판에 철회했습니다. 임금 4.5% 인상에 노사가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민주노총 산하인 공항공사 노조는 올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직후부터 기본급 6% 인상 등을 요구해왔습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다른 공기업들도 사정이 비슷합니다. 각종 정책 관련 부담이 커지고 인건비가 급증하면서 고비용 구조가 굳어져가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정부는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한 ‘갹출’이 어려워지자, 공기업들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 등까지 압박하고 있습니다. 골병드는 공기업, 집중 해부했습니다. 2. 은행 예금·펀드 판매창구 떼놓는다 (1면, 4면)은행 직원이 예·적금 가입을 위해 찾아 온 사람에게 펀드를 권하지 못하도록 두 창구가 분리될 전망입니다. 또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이 시행하기로 한 투자상품 ‘리콜제’와 ‘숙려제’는 모든 은행에 도입됩니다. 이같은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증권(DLS) 사태’ 재발방지를 위한 대응책들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시행됩니다. 금융위원
201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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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오늘의 뉴스] 내년 현금복지 54조 원 중 20조가 ‘중복 살포’ 外
내년 현금복지 54조 원 중 20조가 ‘중복 살포’올해 첫 한파가 닥친 가운데 54만여 명의 수험생이 어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렀습니다. 큰 사고가 없어 다행입니다. 검찰은 부인의 차명 주식투자와 자녀 입시비리 등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54)을 비공개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소환 조사는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한 지 79일, 조 전 장관이 사퇴한 날로부터 한 달 만입니다. 한국경제신문 11월15일자(금) ‘오늘의 뉴스’입니다.1. 내년 현금복지 54조 원 중 20조가 ‘중복 살포’ (1면, 5면) 내년 현금복지 예산 중 20조 원가량이 중복 지원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정부의 현금복지 예산은 계속 늘어나는데 제대로 관리가 안 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더구나 정부가 내년에 발행할 적자 국채는 올해(33조8000억 원)의 두 배가량인 60조2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54조3000여억 원 규모의 내년 현금복지 예산 중 20조 원가량이 중복 지출될 가능성이 있는데도 제대로 검증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중복 또는 유사한 현금복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현금복지 예산은 기초연금, 영유아 보육료 등과 관련한 것으로, 내년엔 전체 정부 예산안 513조원의 10%를 웃돕니다.2. 현대차, 인도네시아에 동남아 첫 생산기지 (1면, 3면)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연 20만 대 규모의 공장을 짓기로 확정했습니다. 동남아시아 첫 생산기지로 약 1조원이 투자됩니다. 오는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하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직접 현대차와의 투자협약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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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오늘의 뉴스] ‘종목보단 지수에 베팅’…ETF 45조원 돌파 外
‘종목보단 지수에 베팅’…ETF 45조원 돌파개별 종목이 아닌 지수에 따라 수익률이 변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급팽창하고 있습니다. 수수료가 싸고 거래가 쉽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시장을 집중 분석합니다. 한국경제신문 11월14일자(목) ‘오늘의 뉴스’입니다.1. ‘종목보단 지수에 베팅’…ETF 45조원 돌파 (1면+3면)상장지수펀드(ETF)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릅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ETF 순자산은 지난 8일 기준 45조8580억원으로, 작년말보다 4조5000억원 증가했습니다. 개별 종목이 아니라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주식형펀드보다 수수료가 낮고, 거래소를 통해 쉽게 사고 팔 수 있어 관심 갖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올들어 평균 수익률도 4.82%로 주식형펀드(0.82%)보다 높습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ETF비중이 40%로 지나치게 높은 점 등은 국내 ETF시장의 문제점으로 거론됩니다. 주식형펀드보다도 덩치가 커진 ETF 시장을 집중 분석했습니다. 관련 기사 바로 가기 : 2년 새 10兆 커진 ETF 시장…'편식투자·세금 역차별'이 발목 잡나2. 르노삼성자동차, ‘삼성’ 브랜드 뗀다 (1면, 5면)삼성그룹이 내년 8월4일까지인 르노삼성자동차의 삼성 브랜드 이용 계약을 더는 연장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르노삼성은 회사명에서 삼성을 떼야하고 삼성 로고도 쓸 수 없습니다. 2000년 프랑스 르노가 옛 삼성자동차를 인수한 뒤 10년마다 브랜드 사용 계약을 연장해왔던 삼성과 르노의 ‘어정쩡한 동거’가 20년 만에 정리되는 것입니다. 르노삼성의 2대 주주인 삼성카드도 르노와 합작관계를 맺으며 보유해온 르노삼성 지분 19.9%를 매각하는 방안을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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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오늘의 뉴스] 아시아나항공 새 주인에 HDC현대산업개발 外
아시아나항공 새 주인에 HDC현대산업개발아시아나항공 매각 입찰에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인수가격은 2조4000억 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건설회사인 현대산업개발이 왜 아시아나항공을 그 비싼 값에 인수하려는지 알아 봅니다. 한국경제신문 11월13일자(수) ‘오늘의 뉴스’입니다.1. 아시아나항공 새 주인에 HDC현대산업개발 (1면, 3면)정몽규 회장이 이끄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습니다. 호텔과 면세점, 리조트에 이어 항공업에도 진출하게 됐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어제 열린 금호산업 이사회에서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인수가격 제시액이 2조4000억 원 수준으로 애경컨소시엄보다 7000억 원이나 더 베팅을 했다고 합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05년부터 파크하얏트서울·부산을 운영 중이고 2015년엔 호텔신라와 HDC신라면세점을 합작 설립했습니다. 올해 8월에는 한솔오크밸리리조트 운영사인 한솔개발 경영권도 인수했습니다. 1988년 출범한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면 금호그룹에는 금호산업과 금호고속 등만 남게 됩니다.2. 여야, 19일 본회의서 데이터 3법 처리 합의 (1면, 5면)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문희상 의장 주재로 열린 정례회동에서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포함한 비쟁점법안들을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빅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수적인 법안으로 거론
2019-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