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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 [얼마집] 매매뿐 아니라 전세도 품귀 … 꾸준한 인기 '래미안퍼스티지'

    옛 반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2009년에 입주한 '래미안퍼스티지'는 서울 강남을 대표하는 아파트 가운데 하나다. 뛰어난 입지조건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강남 집값의 척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총 28개동 244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222㎡로 소형 면적대부터 대형 면적대까지 고루 갖추고 있다.수영장과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 등 고급 커뮤니티시설을 갖췄다. 단지 안에 잠원초가 있어 초등생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세화여중·고와 세화고 등 주변 학군이 뛰어나다는 평가다.주변 교통망도 우수하다. 단지 북단으로 9호선 신반포역이 있다. 동측으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과 연결된다. 단지 내 상가가 큰 편이지만 고속터미널에 있는 신세계백화점과 센트럴시티의 편의시설도 이용하기 편하다. 한 블록 건너편엔 뉴코아아울렛과 킴스클럽이 있다.단지조경도 눈에 띈다. 단지 안쪽은 고즈넉한 숲길이나 공원을 걷는 느낌이다. 아파트 중앙에 있는 연못은 이 단지의 상징이다. 호수공원에 들른 것처럼 주변 카페에서 정취를 즐길 수 있다.일대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 앞동 전용 84㎡ 고층 전셋집이 16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면적대의 전세 시세는 올들어 15억~16억원대 중반까지 오르다가 코로나19와 다양한 부동산 규제정책으로 인하여 주춤하였으나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천경애 황금공인 대표는 “낮아진 금리탓에 집주인들의 월세 선호가 두드러지면서 전세품귀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전세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

    2020-07-09

  • [얼마집] 신당동 '남산타운' 전용 84㎡, 11.2억에 매매 거래

    서울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은 2002년 5월 입주한 아파트로 총 42개동 515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이 단지는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231%와 22%다. 단지 내에 각종 상가와 마트, 편의점, 놀이터, 운동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탄탄하며 이태원과 한남동이 가까워 문화·여가생활을 즐기기에도 좋다.서울 지하철 6호선 버티고개역을 끼고 있으며 3ㆍ6호선 약수역도 걸어서 갈 수 있다. 단지 인근을 지나는 다양한 간선·지선버스를 통해 강남, 서울역, 명동, 종로 등 서울 도심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배정 초등학교는 도보 8분 거리에 있는 동호초다. 서울방송고, 장충중·고, 동국대 등이 가깝다.남산타운은 2018년 서울형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범사업 대상 단지로 선정됐다. 지역 주민이 이용 가능한 커뮤니티 시설을 개방하는 대신 서울시로부터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컨설팅과 추정분담금 산정, 1차 안전진단 비용 일부 지원 등 혜택을 받는다. 정부 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경제상황 악화 등과 맞물려 올 초엔 약간 주춤하는 듯 하였으나 리모델링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매매가격이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남산타운 아파트의 전용 84㎡ 평균 매매가는 10억원 중후반에서 11억원 초반대에 거래되고 있다. 전용 84㎡는 이달초 11억2000만원에 거래됐다.단지 내 현대공인의 최수봉 대표는 "급매물이었지만 워낙 인기가 많은 면적대라 11억2000만원에 거래됐다"며 "남산을 끼고 있고 한강을 바라보는 서울 중심지에 위치한데다 투자 가치까지 있는 단지라 향후 전망은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한경부동산 hkland@

    2020-07-08

  • [얼마집] 세종 새롬동 중형 아파트, 반년 만에 3억 뛰어

    세종시 새롬동의 ‘세종더샵힐스테이트 새뜸마을 10단지’가 중형 면적 기준으로 매매가가 11억원을 넘어섰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세종더샵힐스테이트 새뜸마을 10단지 전용면적 98㎡가 지난달 11억3000만원(20층)에 거래됐다. 동일한 면적대 매물은 지난해 말 7억93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반년 만에 매매가가 3억3000만원가량 뛰었다. 최근 나와있는 매물들의 호가는 12억원선까지 올라와 있다.이 단지는 세종시 안에서도 가장 선호도 높은 2생활권 내 대장 아파트로 꼽힌다. 2017년 4월 입주했으며 최고 29층, 13개동, 1027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대형 건설사인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이 협업한 컨소시엄 단지다. 중앙행정타운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세종시 핵심 교통수단인 BRT(간선급행버스)정류장과 인접해 있다. 세종시를 한 바퀴 순환하는 구간인 한누리대로와도 가깝다. 대규모 백화점 등 유통시설이 예정된 세종시의 중심상업지역인 2-4생활권이 주변에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대규모 근린공원이 있다. 인근 새롬초등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최근 세종시 아파트 값은 전국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 통계 기준 지난주 세종시 아파트 가격은 1.55% 급등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이 뛰었다. 집값 상승의 요인으로는 공급 감소가 꼽힌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세종시의 올해 입주 물량은 작년의 절반 수준이다. 세종시 입주 물량은 2015년 1만7381가구로 정점을 찍는 등 매년 1만가구 이상이었지만, 올해 5600가구, 2021년 7668가구로 줄게 된다.방사광 가속기 이슈로 주목받았던 청주가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외지인 투자자들이 다시 세종시로 유입되

    2020-06-30

  • [얼마집] 교육 및 생활여건 우수한 '송파파인타운 3단지'

    서울 송파구 장지동 아파트는 '송파파인타운' 브랜드 아파트 대단지 타운으로 유명하다.2008년 7월 입주한 송파파인타운3단지는 최고 19층, 총 10개동, 625가구 규모다.  전용 84㎡ 단일 면적대지만 발코니가 넓은 주택형이 많은 편이다. 일대엔 형제격인 송파파인타운 아파트들(총 13개 단지)이 몰려있다.지하철 8호선 장지역과 문정역이 인근에 있다. 송파나들목(IC)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고 주변 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현대아울렛과 가든파이브 등 대형 상업시설이 도보권에 있다.문정업무타운, 장지쇼핑복합문화공간 이 근거리에 있고 아래로는 위례신도시가 있고 위로는 가락, 잠실이 있어 사통팔달 교통도 편리하다.문덕초와 문현초·중·고, 문정초·중·고가 가깝다. 한림연예예술고는 아파트 바로 앞에 있다. 이달초 전용 84㎡ 중층 전세 물건이 5억7000만원에 계약됐다. 이 면적대의 전세 시세는 올들어 5억 중후반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황두윤 파인타운하나공인 대표는 "교육 및 생활여건이 우수하여 어린 자녀를 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며 "이번 거래도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무난하게 진행됐다"고 말했다.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  

    2020-06-23

  • [얼마집] "강남 못잖네"…안산 재건축 단지 1년새 3억 올라

    경기 안산시 고잔동 주공5단지 아파트가 1년여 만에 3억원 가량 뛰었다. 안산은 2·20 부동산 대책에서 조정대상지역 추가 대상에서 빠진 비규제지역이다. 따라서 '풍선효과'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주공5단지 전용면적 62㎡가 지난달 5억3000만원(2층)에 거래되며 역대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까지만 해도 2억6000만원(5층)에 팔렸지만 몇 달 새 2억7000만원 올랐다.전용 47㎡와 62㎡도 각각 4억3000만원과 5억7800만원에 팔리며 역대 가장 비싼 가격을 기록했다. 이들 면적도 1년여 만에 2억~2억5000만원가량 상승했다.주공5단지는 1986년에 준공된 1108가구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 내에서 1·2 구역으로 나누어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현재 사업시행인가를 준비 중이며, 내년 상반기 중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철거를 계획하고 있다. 4호선 중앙역이 도보 15분 거리에 있다. 안산중앙초와 중앙중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통학하기 좋다.안산 아파트 값은 2·20 대책 이후 많이 올랐다. ‘수·용·성(수원·용인·성남)’을 누르자 투자자들이 인근 비규제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안산 주택 수요가 크게 늘어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안산 아파트 가격 3.97% 급등했다.올해 개통하는 수인선을 비롯해 신안산선 등 광역교통망 신설 호재가 많은 점도 값을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고잔동 K공인 관계자는 “대책 발표 전후로 서울과 수도권 등지에서 투자자들의 문의가 쇄도하는 중”이라며 “수요가 늘고 있지만 집주인들은 팔기를 주저하는데 2024년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매매 가격이 더 오를거라고 생각하기 때문”

    2020-06-12

  • [얼마집] 강남의 최고 입지 자랑하는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반포 래미안퍼스티지'는 서울 강남을 대표하는 아파트 중 하나다. 새로 준공된 많은 손꼽히는 아파트 들이 있긴 하지만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옛 반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2009년 입주한 '래미안퍼스티지'는 28개 동, 244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222㎡로 소형 면적대부터 대형 면적대까지 고루 갖췄다.단지조경도 눈에 띈다. 단지 안쪽은 고즈넉한 숲길이나 공원을 걷는 느낌이다. 아파트 중앙에 있는 연못은 이 단지의 상징이다. 호수공원에 들른 것처럼 주변 카페에서 정취를 즐길 수 있다.수영장과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 등 고급 커뮤니티시설을 갖췄다. 단지 안에 잠원초가 있어 초등생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세화여중·고와 세화고 등 주변 학군이 뛰어나다는 평가다.주변 교통망도 우수하다. 단지 북단으로 9호선 신반포역이 있다. 동측으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과 연결된다. 단지 내 상가가 큰 편이지만 고속터미널에 있는 신세계백화점과 센트럴시티의 편의시설도 이용하기 편하다. 한 블록 건너편엔 뉴코아아울렛과 킴스클럽이 있다.지난달 초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고층 전셋집이 15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면적대의 전세 시세는 올 들어 15억~16억원대 중반까지 오르고 있다. 천경애 황금공인 대표는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의 입지가치, 교육, 교통, 생활편의시설 등 주거가치를 반영한 합리적인 계약이었다"고 전했다.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

    2020-06-11

  • [얼마집] 울산만 인근 '문현아이파크', 생활환경 좋아 거래 꾸준히 이어져

    '문현아이파크'는 울산 동구 방어동 울산만 인근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로 소문난 곳이다.2007년 입주한 이 아파트는 현대산업개발에서 건설한 아파트로 4개동 총 240가구 규모다. 전용 84㎡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동간거리가 넓고 깨끗하며 조경이 잘 돼 있다.인근 학교도 가까워서 통학하기에 편리하며 울산 12경 중 하나인 대왕암송림, 일산해수욕작 등 관광명소도 인근에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게다가 가구당 주차가능 대수는 1.2대로 넉넉한 편이다.아파트 인근에 현대중공업이 있다.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와 용연공단도 가까워 매매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는 편이라는 게 현지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지난 4월말 1층 매물이 2억4200만원에 매매계약이 이뤄졌다. 시세는 2억5000만원~3억원 수준이지만 집주인의 사정으로 인한 급매물이고 또 1층 매물이다보니 시세보다 약간 저렴하게 매매된 것으로 알려졌다.장정호 장정호공인 대표는 "1층 매물인데다 수리가 되지 않은 기본 상태의 집이라 시세보다 저렴하게 거래됐다"며 "하지만 1층은 연세드신 어른이 사시는데 편하다는 장점이 있고 층간소음 걱정없이 아이들을 키우는데도 좋다"고 전했다.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 

    2020-06-08

  • [얼마집] 미아동 구축 아파트도 10억 임박…6개월 새 1.6억 '급등'

    서울 외곽의 아파트값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강북구 미아동 ‘송천센트레빌’이 중형 면적 기준으로 매매가가 10억원에 가까워졌다.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천센트레빌 전용 84㎡가 지난달 9억7800만원(13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8억1700만원에 거래됐지만 약 반년만에 매매가가 1억6000만원 가량 뛰었다.송천센트레빌은 2010년 입주한 아파트다. 최저 7층~ 최고 15층, 5개 동, 총 376가구 규모(전용면적 59~114㎡)의 작은 단지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 주택형이 전체 가구 중 88%를 차지한다.교통 여건이 편리한 편이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도보 4분 거리에 있다.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까진 보통 걸음으로 14분 정도 걸린다. 영훈초, 영훈국제중, 영훈고 등 사립학교가 단지와 맞닿아 있다. 송천초, 송중초, 미아초, 길음초·중, 삼각산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깝다.인근 S공인 관계자는 “호가는 최대 9억9000만원까지 올라갔다”며 “10억원이 심리적 지지선으로 작용하면서 9억원 후반대에 호가가 형성돼 있지만 곧 10억원이 넘어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노도강(노원, 도봉, 강북구)'과 '금관구(금천, 관악, 구로구)' 등 서울 외곽지역에서 거래량이 늘고 가격이 뛰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고가 아파트가 몰린 강남3구는 강력한 규제로 투자 수요가 빠지다 보니 외곽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는 것이다.서울 외곽 아파트값 상승세는 통계로도 반영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 강북의 매매가격이 0.12% 올랐으며 성북이 0.11%, 노원 0.09%, 금천도 0.09% 뛰었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부 규제가 강남권(재건

    2020-06-05

  • [얼마집] "그래도 서울이니까"…화곡동 20년된 구축 단지도 10억 넘어

    서울 끝자락의 지어진 지 20년 가량 된 구축 아파트도 매매가가 10억원을 넘어섰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화곡동 ‘화곡푸르지오’ 전용 144㎡가 지난 3월 10억3000만원(6층)에 거래되며 역대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8억원 후반대 가격에 팔렸지만 몇 달 새 1억5000만원가량 뛰었다.지하철역까지 걸어가려면 15분가량 걸리고 지어진 지도 19년이 된 오래된 아파트지만 가격이 계속 오르는 추세다. 매물이 최대 10억5000만원선에 나와있다. 3~4년 전까지만해도 매매가가10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는 주로 서울 강남권이나 용산, 여의도 등 일부 지역에 몰려 있었지만 지금은 강북 관악 구로 금천 등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서울 외곽지역의 아파트값 상승세는 통계로도 반영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중순까지 화곡 푸르지오가 포함된 강서구 아파트값은 0.31% 상승했다. 이 시기 서울 전체 집값이 0.12% 내린 것과는 대조적인 분위기다. 이밖에 구로(1.34%) 강북(0.90%) 노원(0.85%) 도봉(0.80%) 등 외곽지역 대부분이 많이 올랐다.화곡푸르지오를 주로 중개하는 H공인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이 단지의 값이 뛰는 추세”라며 “화곡동은 서울지역에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자금력이 적은 30~40대 젊은 층의 수요가 높은 지역”이라고 전했다.  이 단지는 최저 9층~최고 15층 50개동 총 2176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전용면적 84~192㎡의 중대형 평형 위주로 조성됐다. 화곡주공시범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다. 2002년 10월 입주했다.단지와 수명산(72m)이 맞닿아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이 단지

    2020-05-27

  • '천당 아래 분당'도 옛말?…두산위브트레지움 4억 급락

    경기 성남시 분당 두산위브트레지움 아파트가 5개월여 만에 4억원가량 급락했다.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서울 강남을 넘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까지 다다랐다는 이야기가 나온다.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분당 두산위브트레지움 아파트 전용면적 147㎡가 이달 초 8억5500만원(3층)에 각각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12억4000만원(5층)에 거래된 후 4억원 가까이 내렸다. 이 주택형은 지난 2월에는 11억원(7층), 3월에는 10억8000만원(6층)으로 실거래돼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하반기까지 집값이 치솟으며 ‘천당 아래 분당’이라는 명성을 여실히 보여줬지만 최근에는 내림세가 본격화되는 추세다. 특히 세금 부담이 크고 대출 규제가 있는 9억원 이상 고가 대형 면적대 아파트들의 값이 많이 떨어졌다.금곡동 G공인 관계자는 “최근까지 절세 매물이 나오면서 호가가 떨어졌는데 대출이 잘 안나오고 코로나19로 경기도 안좋다보니 집을 찾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분당은 강남권과 가깝고 고가 주택도 많은 편이라 강남 집값 흐름을 따라간다고들 하는데 최근 강남이 많이 내렸다”며 “그 여파가 분당에도 미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말했다.현장에서는 증여를 비롯한 특수 매매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분당에서 고가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줄고 매매가가 하락하긴 했지만 이처럼 단기간에 4억원가량 급락한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증여를 위해 시세가를 낮추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는 게 인근 공인중개업소들의 의견이다. 증여는 특수 관계를 적용해 최대 3억원

    2020-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