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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도 안 되는 '초저가 와인'…롯데마트·슈퍼, 가성비 와인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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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와인 ‘테이스티 심플’ 2종 출시
통합 조달 체제로 가격 경쟁력 확보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고물가 속 저렴한 와인을 찾는 소비자를 겨냥해 초저가 와인을 출시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4900원짜리 칠레산 와인 ‘테이스티 심플 2종(카베르네 소비뇽·소비뇽 블랑)’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레드와인인 카베르네 소비뇽은 풍부한 타닌감과 은은한 산미가 조화를 이루며 화이트와인인 소비뇽 블랑은 풋사과와 라임 계열의 산뜻한 산미가 특징이다.

이번 제품은 경기 침체와 고물가 기조가 길어지는 가운데 합리적 가격대 와인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추세를 반영해 기획했다. 실제 롯데마트의 올해(1~8월) 3만원 미만 와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 증가했다.

회사 측은 “2023년부터 통합 체제를 통해 조달 역량을 강화했으며 이번에도 30만병(각 15만병)을 사전 계약하며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테이스티 시리즈’ 라인업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이탈리아산 '테이스티 No.5 모스카토 다스티 DOCG'와 프랑스산 '테이스티 No.6 몽페라 루즈'와 'No.7 몽페라 블랑'도 새롭게 선보인다.

장세욱 롯데마트·슈퍼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테이스티 와인은 부담 없는 가격과 트렌디한 라벨, 친절한 한글 설명으로 고객에게 쉽게 다가가는 시리즈”라며 “고객이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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