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현이 살아 돌아 온 옥택연을 보고 눈물을 쏟았다.
17일 밤 9시 50분 방송된 KBS2TV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연출 이웅희, 강수연/극본 전선영)12회에서는 차선책(서햔 분)과 경성군 이번(옥택연 분)의 모습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번은 성현군 이규(이태선 분)에게 칼을 겨누며 "철천지원수여도 인사는 제대로 하라고 네가 그러지 않았느냐"고 했다. 이에 이규는 "지금 날 능욕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번은 "과거의 일말의 죄책감도 연민도 모두 버렸다"고 한뒤 신하들에게 "이 대역 죄인을 끌고가라"고 명령했다.
그렇게 이규는 소리를 지르며 끌려갔다. 이번은 냉큼 차선책에게 달려갔고 차선책은 살아 돌아온 이번을 바라보며 얼굴을 쓰다듬었다. 차선책은 "진짜 경성군 맞냐 이거 꿈 아니냐"고 했다.

이번은 우는 차선책에게 입을 맞췄고 두 사람은 애틋한 재회를 했다. 이후 차선책은 이번과 함께 가족들이 있는 곳으로 갔고 가족들은 이번에게 절을 하며 살아있음에 감사했다. 이번은 "잠시만 기다려달라"며 "처리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