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즈랩, 美 특허청에 AI 보안 기술 등록… 24%대 '급등'

샌즈랩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미국 특허청에 인공지능(AI) 보안 기술을 등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17일 오전 9시27분 현재 샌즈랩은 전일 대비 1990원(24.39%) 뛴 1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상한가인 1만6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특허 등록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모습이다. 샌즈랩은 이날 보안 기술 3건을 미국 특허청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한 특허는 악성코드 분석 자동화, 실시간 자연어 분석, 자연어 보안 리포트 자동 생성 등 보안 자동화 기술이다. 특히 자연어 리포트 자동 생성 기술은 대형언어모델(LLM)로 위협 정보를 자연어로 해석해 보고서 형태로 출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샌즈랩은 사이버 위협 탐지, 분석, 대응, 보고 등 원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특허를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글로벌 특허 장벽을 구축해 국내 보안 기술의 독립성과 방어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