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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적극적인 LNG 확대 정책이 운반선, 가스관 등의 수요를 늘릴 것이란 기대감이 일고 있는 것인데, 특히 트럼프 정부가 추진하는 알래스카 가스전 개발에 한국도 참여를 검토해 국내 관련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
27일 한국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최근 들어 LNG 밸류체인 관련주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에너지 수송용 강관을 생산하는 세아제강지주는 이달 들어 18.8% 올랐다. 가스전을 개발하고 저장·운송·판매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같은 기간 20.3% 급등했다. 부유식 천연가스 생산설비(FLNG)와 LNG 쇄빙선 건조에 강점을 갖춘 삼성중공업은 14.9% 올랐고, LNG 운반선 보냉재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카본과 동성화인텍은 각각 13.7%, 8.9% 뛰었다. 관세 전쟁 우려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졌지만 LNG 관련주는 견조한 흐름을 보인 것이다.
최근 들어 LNG가 트럼프 트레이딩의 핵심 테마로 떠오르면서 관련주가 주목받은 영향이다.
트럼프 정부는 러시아 견제, 에너지 가격 안정, 무역적자 해소 등 다양한 목적으로 자국산 LNG 개발과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LNG 시장의 '글로벌 큰손'이자 우방국인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에는 미국산 LNG 수입을 요구하고 있다.
이 매체는 "특히 알래스카 북부와 남부를 잇는 1300㎞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에 트럼프 대통령이 공을 들이면서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며 "트럼프 정부는 450억달러(약 65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비용 때문에 한국을 비롯한 우방국에 프로젝트 참여를 요구하고 있는데 현실화한다면 국내 관련 업체의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