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배터리 생산업체인 중국 CATL이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CATL은 11일(현지시간)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며 상장 절차를 시작했다.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CATL은 홍콩 증시 상장을 통해 추가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CATL은 조달 자금 일부를 51억달러(약 7조4000억원) 규모의 헝가리 배터리 공장 건설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CATL은 다국적 자동차 제조사 스텔란티스와의 합작 투자, 인도네시아 배터리 공장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주관사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JP모간체이스 등이 선정됐다.
업계에서는 CATL이 이번 상장을 통해 최소 50억달러 이상을 모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CATL이 최대 78억달러(11조3250억원)를 조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ATL이 상장에 성공하면 홍콩 증시에서 4년 만에 최대 규모 거래가 이뤄지게 된다. 이전 최대 규모 상장 기업은 2021년 62억달러를 모은 콰이쇼우테크놀로지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CATL은 11일(현지시간)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며 상장 절차를 시작했다.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CATL은 홍콩 증시 상장을 통해 추가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CATL은 조달 자금 일부를 51억달러(약 7조4000억원) 규모의 헝가리 배터리 공장 건설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CATL은 다국적 자동차 제조사 스텔란티스와의 합작 투자, 인도네시아 배터리 공장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주관사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JP모간체이스 등이 선정됐다.
업계에서는 CATL이 이번 상장을 통해 최소 50억달러 이상을 모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CATL이 최대 78억달러(11조3250억원)를 조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ATL이 상장에 성공하면 홍콩 증시에서 4년 만에 최대 규모 거래가 이뤄지게 된다. 이전 최대 규모 상장 기업은 2021년 62억달러를 모은 콰이쇼우테크놀로지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세계 최대 배터리 생산업체인 중국 CATL이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CATL은 11일(현지시간)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