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기사

신재생만 믿다 전기료 10배 뛴 유럽…원전 다시 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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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천연가스값 폭등

신재생에너지 전력공급 불안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로 대체
英·북유럽서도 동시다발적 정전

독일은 이달 6일 육상풍력 일일 발전량이 0.14GWh(기가와트시)로 사실상 전무했다. 해상풍력과 태양광 발전량도 각각 6.82GWh, 42.64GWh로 연중 최저치를 보였다. 신재생에너지에서 모자란 전기를 대신하기 위해 경질 석탄과 갈탄,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 사용량을 대폭 늘렸다. 독일 프라운호퍼ISE에 따르면 이달 4일부터 10일 사이 신재생에너지는 전기 생산의 30%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70%는 전부 화석연료 에너지였다. 바람이 불지 않고 햇빛이 거의 나지 않는 ‘둥켈플라우테(Dunkelflaute)’ 현상의 여파였다.

독일은 이달 6일 육상풍력 일일 발전량이 0.14GWh(기가와트시)로 사실상 전무했다. 해상풍력과 태양광 발전량도 각각 6.82GWh, 42.64GWh로 연중 최저치를 보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