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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소변 처리하고 돼지도 도축…로봇 '3D 인력난' 해결사 됐다 [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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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로봇 스타트업

로보스, AI로 돼지 형상 학습
"도축장 공정 90% 무인화 가능"
큐라코는 간병인 대체 로봇 개발

급식 조리, 폐배터리 해체 등
산업용 로봇 영역 무한 확장

글로벌 가동 규모 428만대
VC, 실적 없어도 적극 투자

국내 1인당 육류 소비량은 2000년 32.9㎏에서 지난해 60.6㎏으로 크게 늘었다. 하지만 돼지 도축장은 같은 기간 73개에서 오히려 66개로 감소했다. 현장 인력이 부족한 영향이 크다. 도축 일은 힘들고 위험해 직원을 뽑는 게 만만찮다. 로봇 스타트업 로보스는 생체비전 인공지능(AI) 기술로 도축 공정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만성적인 도축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박재현 로보스 대표는 “AI가 전국에서 300만 개 이상의 돼지 형상을 학습해 도축장 전체 공정의 90% 정도를 무인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토 넓히는 로봇산업최근 로봇이 대체할 수 있는 업무가 크게 늘었다. AI 기술이 급격히 발달...

오늘의 신문 - 2024.11.30(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