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기사

탄소배출권처럼…美 'IRA 세액공제권'도 사고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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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시장규모 1000억弗

올 세액공제 거래 규모 470억弗
친환경 사업 안해도 살 수 있어
구매자 30%가 석유·가스 기업
'석유 중개' 비톨, 1억弗어치 사

거래 플랫폼 개설…시장 급성장
블랙스톤, 3.5억弗 거래 중개도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 권리를 거래하는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고금리 등으로 자금 사정이 여의찮은 친환경 기술 기업들은 세액공제 권리를 판 돈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구매자는 이를 사들여 세금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은행(IB), 사모펀드(PEF) 운용사뿐만 아니라 대기업들도 세액공제 권리 거래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제3자 판매도 허용
글로벌 투자자문사 에버코어ISI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IRA를 통해 AMPC(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 크레디트)의 제3자 ...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 권리를 거래하는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고금리 등으로 자금 사정이 여의찮은 친환경 기술 기업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