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AA.35473478.1.jpg)
지난달 서울옥션의 2023년 마지막 경매가 열렸다. 습관처럼 라이브 영상을 연결해두고 일하고 있었다. 거짓말처럼 식어버린 미술시장의 열기에도 동료들은 경매마다 최선을 다하며 낙찰을 이끌어내고 있었다. 지금의 한국 미술시장은 ‘바이어의 마켓(Buyer’s Market)’이 됐다. 좋은 작품을 좋은 조건에 사려는 ‘올드 머니’들의 장(場)으로 전환됐다. 오랜 경험과 자본에서 우러나오는 그들의 여유, 경쟁을 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를 정확히 판단하는 그들의 안목은 최근 유입된 ‘뉴비 컬렉터’도 꼭 갖춰야 할 자세라고 생각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그...
지난달 서울옥션의 2023년 마지막 경매가 열렸다. 습관처럼 라이브 영상을 연결해두고 일하고 있었다. 거짓말처럼 식어버린 미술시장의 열기에도 동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