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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심각한 풍수해에 현지 진출 한국기업들 '도움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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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 지방이 심각한 풍수해를 입자 한국 정부와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잇따라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한국 정부는 지난달 말 30만달러(약 3억3천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했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도 2만달러(약 2천200만원) 규모의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또 이달 초 LG그룹은 70억동(약 3억5천만원)을 기부했고, 현지 진출 한국기업인 아이마 베트남도 3억동(약 1천500만원)을 쾌척했다.

이어 지난 6일에는 베트남 주재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베트남비즈니스협력센터가 3천500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과 기금을 전달했다.

현지에 진출한 삼성그룹 계열사들도 임직원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과 회사가 준비한 구호 물품 등 50억동(약 2억4천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아울러 삼성전자 판매법인(SAVINA)은 집중적으로 수해를 입은 꽝남성 등 7개 지역에서 전자제품 무상 수리와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봉사활동이 끝나면 세탁기 28대를 해당 지역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베트남 중부 지방에는 지난달 잇따라 상륙한 태풍과 집중호우로 최소 235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또 주택 31만7천채가량이 침수되면서 20만여 채가 붕괴하거나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연합뉴스

오늘의 신문 - 2024.04.1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