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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자루 쥔 국민연금, '찻잔 속 태풍'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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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마켓인사이트부 기자) 올해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는 유독 국민연금의 움직임에 시장 안팎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경영권 분쟁이나 총수 일가의 사내이사 선임 등 예민한 주총 안건이 걸려있는 기업들은 더욱 그랬습니다. 자본시장의 '큰 손'인 국민연금이 공격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올해 본격적인 정기 주총 시즌을 앞두고 국민연금은 56개 기업에 대한 주식 보유 목적을 기존 단순 투자에서 배당이나 지배구조 개선에 관여할 수 있는 일반 투자로 바꿨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대한항공 등 내로라하는 국내 대표 기업들이 다 포함됐습니다. 신...

오늘의 신문 - 2024.03.2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