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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극한직업' 감독이 만든 김우빈·강하늘·준호의 스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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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1600만 대기록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 작품
김우빈·강하늘·준호이 그리는 '스물'의 시간
지질하지만 웃긴 '자체발광 코미디'

영화 '스물'은 올해 1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사를 새로 쓴 '극한작업' 이병헌 감독의 첫 상업 영화다. 2015년 3월 개봉한 '스물'은 인생의 가장 찬란하고 발랄한 시간인 스무살을 맞는 3명의 동갑내기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인기만 많은 놈 치호(김우빈), 생활력만 강한 놈 동우(준호), 공부만 잘하는 놈 경재(강하늘) 등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동갑내기 친구들의 지질하고, 처절하지만 찬란하고 아름다운 성장기를 그린다. 첫 장편 연출작 '힘내세요, 병헌씨'를 통해 특유의 B급 감성과 말맛을 뽐낸 이병헌 감독은 '스물'에서도 쉼없이 터지는 속사포 대사로 특유의 유머감각을 선보였다. 여기에 김...

오늘의 신문 - 2024.04.17(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