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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속의 경제史

(性속의 경제史) '사정은 죄악' 금식으로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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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담·성풍속연구가) 사정(射精)은 언제나 죄악이었다. 왜 이것이 죄악으로 인식되었는지는 심리학자들이 좀더 깊이있게 연구해보아야 하겠지만 구약 이오나니즘에 대해 비난했던 것은 그것을 여성의 질이 아닌 땅바닥에 흘렸다는 것이 이유였다. 생산활동과 관련되지 않은 사정은 언제나 문제였다. 심지어 생산활동과 관련된 사정이라 하더라도 대부분의 남성들은 사정 직후 약간의 허무감을 동반하게 된다.

필자는 사정 직후 남성들이 약간의 허무감을 느끼는 일반적 현상에 대해 그 심리적 근원을 알지 못한다. 언젠가 어떤 분이 필자에게 이 문제에 대해 질문한 적이 있다. 필자가 생각기론 아마도 그것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기독교인들의 표현을 빌리면) 『너의자손을 저하늘에 별처럼 많이 만들어 주기 위한』 장치가 아닌가 한다. 만일 남자가 한 여자에게 계속 매어 있다면 어떻게 저하늘에 별처럼 많은 자손이 생길 것인가 말이다. 『사정하고 나면 어느 정도는 그 여자에 대해 염증이 생겨야 다시 다른 여성을 임신시키기 위해 자리를 옮겨 갈 것이 아닌가』하고 필자는 농담을 했다. 물론 농담이다.

그러나 사정 후에 생기는 심리적인 거부감은 어느 정도는 성적 경험들에 의해 달라질 수 있다. 그것은 다분히 교육에 의해 만들어진 정서일 수도 있고 성에 대한 반복적인 적대감의 산물일 수도 있을 것이다. 기독교는 어떻든 성행위는 물론이고 사정에 대해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자위에 대해 엄한 기준을 만들어 이를 죄악시했고 그에 상응한 벌칙을 만들어냈다. 물론 전기독교가 공통적으로 이런 벌칙을 가졌던 것은 아니겠지만 중세 교회의 어떤 교구들은 자세한 규칙들을 만들어 사정을 제재했다. 예를들어 잠을 자다 몽정을 하면 몽정을 한 순간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찬송가를 7번 큰 소리로 부르도록 한 기준도 있다. 물론 밤에 7번을 부른 사람은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난 다음 다시 30번 같은 찬송가를 불러야 했다. 자다 일어나 축축한 아랫도리로 찬송가를 부르는 모습이라면 실로 고소를 금치 못할 일이로되 만일 그것을 큰 죄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노래가 아니라 무슨 일을 해서라도 죄를 씻으려 할 것이다.

일반 신도들도 그렇거니와 하물며 사제가 몽정을 했을 때는 어떻게 했을까. 답은 단식 7일이다. 꼬박 1주일을 굶어야 한다는 얘기다. 자위를 통해 사정을 했을 때는 물론 가중 처벌된다. 이때는 20일즉 3주간의 단식이 벌칙으로 내려졌다. 이들 사정에 대한 엄한 단속은 결국 남녀간 임신을 위한 섹스만을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초기 교회의 윤리관을 잘 보여주고 있다. 물론 같은 이유에서 동성애도 금지되었다. 동성애야말로 생산활동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그런 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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