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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스타들 릴레이 응원에 "이제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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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란 한경 텐아시아 기자) 가수 MC몽이 새 앨범으로 가요계에 컴백한 가운데 스타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MC몽은 3일 0시 정규 6집 ‘미스 미 오어 디스 미(Miss me or Diss me)’를 발표했다. MC몽은 지난 2009년 선보인 5집 ‘휴매니얼(Humanimal)’ 이후 고의 발치로 병역 기피 혐의를 받았다가 최종 무죄 판결 뒤 컴백이다.

작곡가 이단옆차기 박장근은 지난 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제 30분 뒤면 티저 공개. 하루가 더 지나면 음원 공개를 앞두고 왜 이렇게 긴장되고 떨리는지”글을 게재했다.

이어 “돌이켜보면 아무 일도 없는 듯이 훌쩍 지나가버린 무심한 5년이라는 시간에 대한 원망도 뒤로 하고 이제 조심스레 세상으로 한걸음 걸어 나가려고 합니다. 형이 하고 싶었던 수많은 이야기들로 채운 앨범이니 만큼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단옆차기 마이키도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동안 형이 하지 못했던 음악 이야기. 이젠 마음껏 들려주세요”라며 “우리는 항상 형을 응원합니다”라고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MC몽과 박장근이 벽에 등을 기대고 서서 마주보며 미소 짓는 모습을 담았다. 과거부터 돈독한 친분을 자랑했던 두 사람답게 MC몽 컴백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응원이 느껴진다.

가수 백지영은 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고생 했어 몽이야. 좋은 말, 안 좋은 말 다 새겨. 그리고 음악으로 만들어줘”라며” “네가 가지고 있는 미안함, 불안함, 사랑함, 슬퍼함, 이겨냄, 지침, 외로움, 조급함, 위축감, 우울함 모두 다 풀어내서 보답하자. 이른 축하는 하지 않을게. 이제 시작이니까. 난 어쩔 수 없는 네 누나”라고 응원했다.

가수 김태우 또한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몽이형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왔구나. 5년이란 시간동안 국민에게 들려줄 음악만 생각하며 살아온 것 누구보다 잘안다. 멋진 앨범이다. 자랑스럽다 형. 파이팅”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가수이자 방송인 하하도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친구야… 보고 싶었어”라는 멘트와 함께 MC몽의 뮤직비도 영상 링크를 게재해 MC몽을 지원사격했다.

한편 MC몽의 6집 타이틀곡 ‘내가 그리웠니’가 모든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수록곡도 모두 상위권을 차지해 1위부터 13위까지 모두 MC몽의 음악들로 도배되는 줄세우기가 완성됐다. 수록곡에는 개리, 에일리, 효린, 민아, 백지영, 허각, 범키 등 가요계 대표 가수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내가 그리웠니’는 MC몽 자신의 이야기로, 세상으로 나오기까지의 두려움이 음악이라는 하나의 공통분모로 해소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웅장한 스케일의 스트링과 펑키한 일렉트로닉 기타 루프 그리고 경쾌한 리듬이 이와는 상반되는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 및 보컬과 어우러졌다는 평가다. (끝)

사진제공. 드림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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