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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D글로벌 출격…한경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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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D글로벌 출격…한경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올해 마지막 황금연휴가 지나갔습니다. 청명한 공기와 하늘 가득 반짝이는 햇살, 형형색색의 단풍은 충분히 즐기셨는지요. 코로나가 와도 가을이 주는 즐거움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마침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도 1단계로 크게 완화됐군요. 올해가 석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모쪼록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오늘은 한국경제신문 창간 56주년을 맞은 날입니다. 통상 기업이나 금융사들은 창립기념일을 사내 공휴일로 지정해 쉬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문사 기자나 직원들은 정 반대입니다. 한해 가장 바쁜 철이 창간기념일 전후입니다. 내부적으로는 임직원들이 모여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지면에선 정성 들여 준비한 창간특집 기획기사들을 내보내기 때문입니다.

올해 창간 시즌은 특히 바쁩니다. 제가 입사한 이후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선 ‘KED 글로벌(www.kedglobal.com)’이라는 신생 미디어를 출범시켰습니다. 한국 산업과 기업들의 움직임과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다국어 플랫폼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이나 파이낸셜타임즈 같은 해외 경제신문들은 한국 기업들의 동향을 잘 보도하지 않습니다. 어쩌다 나와도 대부분 우리 경제나 기업에 부정적인 소식들이 많습니다.

한국은 세계 10대 경제·교역 대국의 위상을 갖고 있지만, 정작 해외 미디어들은 그에 걸맞은 대접을 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KED글로벌은 평가절하된 한국 기업들의 실력과 평판을 우리 힘으로 되찾자는 시도에서 만든 것입니다. 워싱턴특파원과 국제부장, IT과학부장을 지낸 김홍열 대표가 초대 사령탑을 맡았으며 월스트리트저널과 톰슨로이터 등에서 일한 전문가들이 에디터로 합류했습니다.

이것 뿐만이 아닙니다.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뉴스레터 서비스를 하는 ‘CFO(최고재무책임자) 인사이트’와 ‘CHO(최고인사노무책임자) 인사이트’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13일에는 해외 주식투자자들을 위한 전문 인터넷사이트인 ‘한경 해주라(해외주식라운지)’도 문을 엽니다. 온·오프라인 통합매체인 ‘바이오인사이트’는 오는 15일 첫 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섹션에도 큰 폭의 변화를 주었습니다. 매주 월요일에 별도 발행하던 ‘Money 섹션’을 본면으로 흡수시켜 합쇄를 합니다. 또 금요일에는 고품격 생활 문화섹션인 ‘Life&Style’을 새로 만들어 본면 합쇄를 하기로 했습니다. 숨 돌릴 틈이 없습니다. 이 모든 플랫폼과 서비스들을 관통하는 세가지 키워드는 ①글로벌 ②디지털 ③다채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적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확산에 따른 부담이 컸습니다. 생존을 목표로 내실을 다져야 할 시기에 외연을 지나치게 넓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착실하게 준비해 왔고, 내부적인 자신감도 높았습니다. 코로나 위기를 오히려 새로운 미디어 출범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판단도 있었습니다.

한경은 이번 대혁신을 통해 전문성과 품격을 갖춘 세계적 미디어로 발돋움해 나간다는 청사진을 마련했습니다. 신문과 잡지와 전문채널, 한경닷컴과 동영상 플랫폼, 엄선한 메일링 서비스 등을 통해 맞춤형 고급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A1,4,5면에 자세한 내용을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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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주식투자는 인간의 완승 vs AI의 완패

투자업계에서 로보어드바이저란 이름의 AI(인공지능)가 각광을 받은 것은 구글의 알파고가 2016년 바둑기사 이세돌을 굴복시킨 뒤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4년간 투자실적을 분석해보니 AI알고리즘을 작동시킨 펀드들의 수익률은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했습니다. 다수 펀드들이 저조한 실적으로 청산을 당하기도 했구요. 전문가들은 과거 데이터에 의존하는 AI의 한계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같은 상황을 사전에 예측하지 못한 것은 인간이나 기계나 마찬가지이지만, 이렇게 큰 위기에 과감히 베팅으로 맞서는 역발상은 인간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개미군단의 결집을 인간 예측력의 승리로 단정하는 것은 좀 이르지 않을까요. AI의 딥러닝 기술도 계속 발전할 것이구요. 머니섹션을 본지에 편입한 첫날 커버스토리는 인간과 AI의 대결을 다뤘습니다. A17면에 전범진 박재원 기자가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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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감 잡는 CFO들 “내년에 좋은 기회 올 것”

한국경제신문이 12일 CFO인사이트 첫 발간을 기념해 국내 168개 기업들의 CFO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습니다. 내년도 경영환경과 사업전망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응답자 대부분은 코로나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는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M&A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컸습니다. A1,3면에 김동욱 홍선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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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틈타 기승 부리는 피싱범죄

코로나 확산을 틈타 보이스 피싱과 스미싱(문자 피싱) 사기 범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원격 근무와 온라인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면서 범죄집단의 활동 반경이 크게 넓어졌기 때문입니다. 기업 내부 업무자료를 빼낸 뒤 이를 볼모로 잡아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도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해커들은 기업들을 상대로 10억원의 ‘데이터 몸값’을 요구한다고 합니다. A1,8면에 김남영 최한종 최다은 김종우 기자 등이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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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조일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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