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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줄…흔들리는 생활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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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줄…흔들리는 생활방역

이달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방역’으로 전환됐는데요, 공교롭게도 이태원발 집단감염 사태가 터져나왔습니다. 지역 특성상 대부분의 감염자들이 젊은이들입니다. 선별 진료소에는 다시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방역당국은 5월 연휴기간에 이태원을 다녀간 사람들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A5면에 이지현 기자 등이 자세한 소식을 실었습니다.

동시에 심야의 강남과 홍대 인근에도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서울시가 지난 9일부터 클럽 등 유흥주점에 집합금지명령을 내리자 ‘일반음식점’으로 분류되는 실내포차에 젊은이들이 몰린 것입니다. A25면에 양길성 최다은 기자 등이 취재 현장을 소개했습니다.

문제가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강한 전염력은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이 돼있습니다. 생활방역은 자율적 거리두기가 핵심입니다. 강제가 아니더라도 ‘거리두기’는 지켜야할 수칙입니다. A1면에 두 개의 대조적 사진을 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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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비전이 실현되려면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을 했습니다. 코로나 위기를 대한민국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한 4개의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한국을 ‘첨단산업의 세계공장’으로 만들고, ‘전국민 고용보험 시대’를 단계적으로 실시하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형 뉴딜’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외교의 지평을 ‘인간안보’로 넓혀 국제협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코로나 방역 성과로 대한민국의 국격이 올라가고 국민들의 자부심이 크게 고양된 만큼 세계를 선도해나가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는 의지입니다. 관건은 어떻게 실현할 것이냐입니다. 아쉽게도 대통령의 연설문에는 자세한 로드맵이 나와있지 않습니다. 서정환 정치부장이 경제계의 당부와 요청을 모아 연설문의 비어있는 공간을 꾸며봤습니다. A1,3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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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의 진격을 기대하며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대한민국 다시 뛰자> 시리즈의 6회 주제는 문화입니다. SM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가 10일 선보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시리즈의 세 번째 콘서트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세계 최초로 디지털 환경에 맞춰 제작된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로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첨단 기술로 꾸몄다고 합니다. 미국 ABC 방송은 “K팝이 코로나 시대에 라이브 콘서트의 새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노래 영화 드라마 공연 등으로 무장한 K컬처는 코로나 시대에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온·오프라인, 국내와 해외 시장의 경계를 허물며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화 ‘기생충’의 미국 아카데미 4개 부문 수상을 이끈 조영기 CJ ENM 영화사업본부장은 “코로나 위기는 한류로 상징되는 K컬처에 새로운 기회이자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A1,4면에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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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조일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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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문 - 2024.04.26(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