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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2년' 헬리오시티…물량 폭탄에 전월세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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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84㎡ 전셋값, 석달 새 1억~2억원 내려
중개업소 "전세 재계약 물량 쌓이는 중"

올해 입주 2년차를 맞이한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9510가구)의 전월세 물량이 늘면서 값이 떨어지고 있다.

21일 가락동 일대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헬리오시티 전용 84㎡ 전셋값은 8억원대 중반~9억원 선에 형성돼 있다. 지난 1월까지만 하더라도 10억3000만원에 전세 거래가 이뤄졌지만 최근 1억~2억원가량 가격이 내렸다.

가락동 G공인중개사는 “두세 달 전엔 최소 9억원대 중반선에서 전세 계약이 이뤄졌는데 최근엔 매물이 많이 나오면서 호가가 떨어졌다”며 “융자가 없는 매물도 8억5000만원 전후 가격에 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헬리오시티 전셋값이 약세를 보이는 건 재계약 물량이 늘어나서다. 2018년 12월 입주해 2년 전세 만료...

오늘의 신문 - 2024.04.18(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