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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공포 딛고 일상으로 돌아가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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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공포 딛고 일상으로 돌아가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퍼지면서 경제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모이는 곳을 기피하면서 각종 행사가 취소되는 것은 물론, 백화점 영화관 음식점에도 손님이 확 줄었습니다. 어느 때보다 개인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하지만, 지나친 바이러스 공포가 그렇지 않아도 허약해진 경제를 더 약화시키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한국경제신문 2월12일자(수) ‘오늘의 뉴스’입니다.

1. 우한 폐렴 공포 딛고 일상으로 돌아가자 (1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와 공포가 지속되면서 보통 사람들의 일상생활마저 통째로 바뀌고 있습니다. 백화점 쇼핑센터 영화관 음식점 등 다중 이용 시설에는 발길이 뚝 끊겼고 지하철과 버스 이용객조차 20~30% 줄었습니다. 아직 예방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고 감염 경로도 100% 확실하지 않은 점 등이 공포를 부추기는 요인입니다. 하지만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이유만으로 일대 학교나 상점 등 거의 모든 시설이 문을 닫는 것은 과잉 반응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입니다. 과도한 공포와 불안은 가뜩이나 침체된 경제에 주름살만 더 깊게 할 뿐입니다. 우한 폐렴에 대한 경각심은 늦추지 말되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한국경제신문은 1면에 특별사설을 실었습니다.

2. 우한 폐렴에 난기류 휩싸인 LCC·여행업계 (1면, 5면)

6개 국내 LCC(저비용항공사)의 이달 1~9일 여객수는 100만여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0%가량 급감했습니다. 지난해 ‘노(NO)재팬 운동’으로 일본 여객 수요가 감소한 데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여파로 중국, 동남아시아 노선까지 줄었기 때문입니다. 국내 여행 수요도 크게 감소했습니다. "승객보다 승무원이 더 많다"는 얘기까지 나옵니다. 티웨이와 에어부산은 무급휴직에 들어갔습니다. 지금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LCC들이 1분기에만 1000억원씩 손실이 날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 여행업계도 어렵긴 마찬가지입니다. 우한폐렴 난기류에 휩싸인 LCC와 여행업계를 짚어봤습니다.

3. ‘갤럭시폰 10년’ 삼성, 이번엔 위아래로 접는 폴더블폰 (1면, 3면)

삼성전자가 어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두 번째 폴더블폰을 전 세계 미디어에 선보였습니다. 지난해 ‘갤럭시폴드’ 이후 1년 만에 나온 것으로, 이번에는 화면을 조개껍데기처럼 위아래로 접는 ‘갤럭시Z플립’ 입니다. 6.7인치 대화면을 접으면 뒷주머니에도 쏙 들어 갑니다. 판매가격을 기존 갤럭시폴드(1980달러)보다 600달러(30%)가량 낮은 1400달러로 책정해 폴더블폰 대중화에 본격 나섰습니다. ‘갤럭시S’ 시리즈 출시 10주년을 맞아 6.9인치 대화면의 갤럭시S20울트라, 6.7인치 갤럭시S20플러스, 6.2인치 갤럭시S20 등 갤럭시S20 시리즈 3종도 공개했습니다. 모두 5G 통신 칩을 장착했습니다.

4. 여의도·삼성등 초역세권 SK주유소 부지 10곳에 복합빌딩 (1면, 8면)

이달 말 매각작업이 완료되는 203개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 가운데 별도로 개발되는 서울 핵심지역 10곳의 개발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코람코투자신탁과 GS건설 자회사인 자이에스앤디가 각각 5개씩 나눠서 개발을 주도하는데, 코람코가 개발하는 샛강역과 삼성중앙역 주유소는 주상복합과 업무시설, 오피스텔이 섞인 복합빌딩 형태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자이에스앤디가 주도하는 광흥창역과 중랑역 주유소 부지엔 자이 브랜드를 내건 기업형 임대주택이 들어섭니다. 개발 계획의 자세한 내용과, 인근 부동산에 미치게 될 영향 등을 알아봅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차병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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