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편집국장 오늘의 뉴스

내일부터 中 후베이성 방문·체류 외국인 입국금지 外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내일부터 中 후베이성 방문·체류 외국인 입국금지

정부가 제한적인 중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중국 후베이성을 지난 14일 이내 방문·체류했던 중국인 포함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내일(4일)부터 막기로 했습니다. 이 정도 조치로 중국발(發) 우한폐렴의 확산을 차단할 수 있을지 의문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한국경제신문 2월3일자(월) ‘오늘의 뉴스’입니다.

1. 내일부터 中 후베이성 방문·체류 외국인 입국금지 (1면, 3, 4, 5면)

오는 4일부터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 방문했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한국 입국이 전면 금지됩니다. 외국인의 제주도 무비자 입국도 중단됩니다. 같은 기간 후베이성을 방문한 한국인의 경우 입국을 막지는 않지만 자가 격리시킵니다. 또 밀접 접촉자와 일상 접촉자 구분 없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 전체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가 시작됩니다. 우한폐렴이 빠르게 확산되고, 이에 따른 국민들의 공포가 커지고 있는 데 따른 조치입니다. 그러나 우한폐렴이 이미 중국 전역에 퍼진 상황에서 입국금지 대상을 후베이성 방문·체류자로 한정한 것은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관련 기사 바로 가기
관련 기사 바로 가기

2.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한국 내년에나 성장률 2.7% 회복” (1면, 10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한국 경제에 대해 “내년에야 2018년 수준(2.7%)의 성장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31일 미국 워싱턴DC IMF본부에서 한국경제신문 등 세계 10개국 언론과 한 공동인터뷰에서입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한국 경제가 올해 2.2.%, 내년 2.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확산에 대해선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는 중국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구매력 기준 4%였지만 지금은 18%”라며 “글로벌 성장에 위협”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국내 언론사 중에선 한국경제신문만 참석한 인터뷰 내용을 전합니다.

관련 기사 바로 가기

3. 민사재판 평균 19.6개월…재판이 길어졌다 (1면, 8면)

재판을 받는데 걸리는 기간이 갈수록 길어지고 있습니다. 1심 접수부터 상고심 선고까지의 기간은 평균 15.6개월로 최근 2년새 13% 증가했습니다. 민사소송에 걸리는 기간은 지난해 평균 19.6개월로 3.3개월 길어졌습니다. 형사 재판도 피의자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경우 1심과 2심, 3심 모두 2년 전보다 각각 17일, 25일, 10일이 늘어나 지난해 평균 처리기간이 15.2개월이었습니다. 복잡해지는 사건, 공판중심주의, 판사들의 워라밸(일과 가정의 균형) 추구 등 여러가지가 이유로 거론됩니다. 재판을 받는 행위 자체가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재판의 장기화는 민원인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4. '공간 설계의 미다스'로 불리는 다원디자인 (2면)

최근 잘 나가는 기업들의 오피스 리노베이션은 '다원디자인' 이라는 곳이 싹쓸이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서윤 회장이 25년전 설립한 다원디자인은 당시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국내 시장에 공간설계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했습니다. 공간디자인 컨설팅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맡아 진행합니다. 직원 3명으로 출발한 다원디자인은 지난해 매출 2200억원을 올렸습니다. 네오위즈,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로레알 코리아, 구찌 코리아, BMW, 리바이스, 카카오, IFC 몰 등 이름을 대면 알만한 국내외 기업들이 모두 고객사들입니다. 최근엔 인도 베트남 필리핀 등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원디자인의 노하우와 성공비결 등을 취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차병석

(끝)
  • 뉴스레터 신청하기
  • 뉴스레터 추천하기

오늘의 신문 - 2024.04.27(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