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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기지 미사일 공격…‘중동 화약고’ 불붙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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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기지 미사일 공격…‘중동 화약고’ 불붙었다

이란이 이라크 미군기지 2곳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미국이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군수비대 사령관을 드론공격으로 사망케 한 것에 대한 보복입니다. '중동 화약고'에 다시 불이 붙은 상황입니다. 이란의 공격에 크게 출렁였던 세계 금융시장은 미국의 후속 대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1월9일(목요일)자 '오늘의 뉴스'입니다.

1. 이란, 美기지 미사일 공격…‘중동 화약고’ 불붙었다 (1면, 2-3면)

이란이 어제 전격적으로 이라크 미군기지 두 곳을 12발 이상의 지대지 미사일로 공격했습니다. 미군이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드론 공격으로 사망케 한 데 따른 보복입니다. 이란 국영TV는 8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국 측은 부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사일 공격이 있은 뒤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백악관에서 긴급 안보회의를 한 데 이어 성명 발표 계획도 내놨습니다. 트위터에는 “사상자와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미국은 이제껏 세상 어디에도 없던 가장 강력하고 잘 갖춰진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크게 출렁였던 세계 시장은 숨죽인 채 미 정부의 후속 대응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중동 화약고’에 불이 붙은 초비상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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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로레알 혁신’으로 본 CES 2020의 3대 메시지 (1면, 4면, 5면)

프랑스의 화장품 기업 로레알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0'에서 즉석 화장품 제조기 '페르소'를 선보였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열어 얼굴을 스캔하면 인공지능(AI)이 그날 피부 상태와 날씨 등을 고려해 필요한 화장품을 즉석에서 만들어줍니다. 로레알이 AI를 활용해 '화장품 제조회사'에서 '화장 서비스 회사'로 변신하고 있는 겁니다. 로레알의 혁신에선 몇가지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사라지는 업종의 경계, 서비스업으로 전환하는 제조업체들, 그리고 실행하는 곳과 못하는 곳의 차이. CES의 현장 모습과 함께, 올해 CES가 던지는 메시지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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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추미애, '윤석열 수족' 모두 쳐냈다…검찰 고위직 기습 인사 (1면, 6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취임 후 첫 검찰 고위 간부급 인사를 8일 단행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 검사들은 모두 지방으로 발령이 났습니다. 조국 전 장관 일가 의혹과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의 감찰무마 사건 등을 지휘한 한동훈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은 부산고검 차장으로,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사건을 맡아온 박찬호 대검 공공수사부장은 제주지검장으로 전보됐습니다. 수사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경희대 동문인 이성윤 법무부 검찰국장은 검찰권력의 핵심인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영전했습니다. 법무부는 인사 제청에 필요한 검찰총장 의견청취 절차를 두고 대검과 공방을 벌이다가 이날 오후 7시30분께 전격적으로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정권보신용 칼춤”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개혁의 고삐를 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습니다.

4. 삼성전자 반도체 실적 5분기 만에 반등 (1면, 15면)

2018년 3분기 정점을 찍고 매분기 곤두박질쳤던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이 5분기 만에 반등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생산량을 줄여 공급을 조절한 상황에서 데이터센터 등의 주문이 늘어난 영향이 큽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에 매출 59조원, 영업이익 7조1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발표했습니다. 직전 분기보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8.7%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선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6조5800억원)를 크게 웃돈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반도체 업황이 본격 회복하면서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이 30% 이상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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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차병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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