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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촉즉발 中東…세계경제 ‘먹구름’ 몰려온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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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촉즉발 中東…세계경제 ‘먹구름’ 몰려온다

중동지역이 심상치 않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첨예한 대결이 자칫 전면전으로 치닫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글로벌 금융시장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안전자산인 금값은 급등하고, 국제유가도 치솟았습니다. 증시도 불안합니다. 1월7일(화요일)자 오늘의 뉴스입니다.

1. 일촉즉발 中東…세계경제 ‘먹구름’ 몰려온다 (1면, 3면)

미국과 이란의 첨예한 대결이 전쟁으로 비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일본 증시는 새해 첫 거래일부터 1.91% 급락했습니다. 상황 전개에 따라 세계 증시가 10%가량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미국이 중동에서 전면전을 벌일 경우 글로벌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뛸 수 있다고 합니다. 안전자산인 금 현물 가격도 온스당 1588.13달러까지 올랐습니다. 2013년 4월 이후 6년 8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그만큼 불안하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정부는 우라늄 농축 제한 등 핵프로그램 합의를 더 이상 지키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2. 모빌리티에서 가전까지 AI가 산업의 판 바꾼다 (1면, 4-5면)

인공지능(AI)이 지금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점령했습니다. 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20’의 슬로건은 ‘AI in everyday life(일상 속으로 들어온 AI)’입니다. 이곳은 말 그대로 AI 전쟁터입니다. 구글 아마존 애플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은 AI 시대의 ‘게임 체인저’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AI가 가전은 물론 자율주행차, 협업 로봇, 드론, 의료·바이오, 군사·안보에 이르기까지 모든 산업의 판을 바꾸고 있는 만큼 주도권 경쟁에서 밀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세계 각국도 AI 패권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CES 현장에서 기업가적 창의력과 혁신 노력이 제대로 발붙이지 못하고 있는 한국의 현실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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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뚝 떨어진 외국인직접투자(FDI)…지난해 13% 급감 (1면, 13면)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 외국인직접투자(FDI) 실적이 신고 기준 233억3000만 달러로 5년 연속 200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6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13.3% 감소한 수치입니다. 산업부는 2018년에 외투기업 법인세 감면 폐지 등을 앞두고 조기 신고로 인해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었기 때문에 작년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실제 투자가 이뤄진 FDI를 기준으로 해도 지난해(127억8000만달러)가 2018년(172억6000만달러)보다 26% 줄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의 한국투자가 신고기준 64.2%, 실제 투자기준 76.2%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정부는 대내외 여건을 감안했을때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4. "옳은 일로 세상변화"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의 꿈과 도전 (2면)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400명 컬리인의 진심과 ‘옳은 일’이 모여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꿨고, 올해 더 많은 사람의 삶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신선식품 새벽배송’에 도전해 국내 유통업계의 트렌드를 바꾼 창업자입니다. 골드만삭스와 맥킨지등 글로벌 기업에서 일했던 그는 2015년 5월 마켓컬리를 창업, 4년여만에 회원 수 300만 명, 월매출 300억원에 이르는 국내 1위 새벽배송 회사를 키워냈습니다. 그는 유통 대기업들이 새벽배송을 따라하기 시작했을 때도 두렵기보다 신났다고 합니다. 시장이 커지고 새벽배송이 대중화돼 마케팅비용을 줄일 수 있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2020년, 김 대표의 꿈과 도전을 들어봅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차병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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