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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도전·혁신으로 미래 열겠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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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도전·혁신으로 미래 열겠다”

주요 기업들이 어제 일제히 시무식 등을 열고 신년 첫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기업들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도전과 혁신으로 미래를 개척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비슷한 생각으로 새해를 시작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한국경제신문 1월3일자(금) ‘오늘의 뉴스’입니다.

1. 기업들 “도전·혁신으로 미래 열겠다” (1면, 3면)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은 2일 위기극복을 위한 도전과 생존, 변화, 혁신, 고객을 강조하는 신년 매세지를 내놨습니다. 이재용 삼선전자 부회장은 경기 화성 반도체연구소를 찾아 “잘못된 관행과 사고는 과감히 폐기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올해를 미래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며 “혁신을 지속해 나간다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더 신뢰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요 그룹 총수와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신년사를 통해 올해 기업 경영의 주요 화두들을 짚어봤습니다.

관련 기사 바로 가기 : 이재용 "잘못된 관행 과감히 폐기"…정의선 "미래 리더십 확보 원년"

2. ‘규제법안’ 공장 20대 국회…작년에만 1200개 쏟아내 (1면, 5면)

지난해 국회는 1200건의 규제를 발의했습니다. 법제처가 2015년부터 규제 요소가 있는 의원 발의안을 집계한 이래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20대 국회 전체로는 현재까지 총 3884건의 규제가 발의됐습니다. 이 가운데 대안반영된 법안까지 포함하면 1810건이 이미 규제로 만들어졌거나 입법을 앞두고 있습니다. '소싸움 경기장에 현금지급기를 설치하지 말라'는 규제도 있습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이 1974건으로 절반이 넘고 자유한국당은 947건, 바른미래당은 366건, 민주평화당 118건입니다. 국회의원 개인으로는 황주홍 민주평화당 의원이 가장 많은 규제안(68건)을 발의했습니다. "의원입법도 규제영향분석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3. 새해 슬로건으로 ‘상생도약’ 내세운 文 대통령 (1면, 4면)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년 합동인사회에서 “상생 도약을 위해 새해는 특히 경제의 혁신에 더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상생도약’을 새해 슬로건으로 내세운 문 대통령이 투자촉진과 신산업육성을 위한 경제혁신을 국정의 핵심 축으로 제시한 만큼 정부의 후속대책이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은 ‘상생도약’의 또 다른 축으로 ‘권력기관 개혁’과 ‘공정사회 개혁’을 제시했습니다. 권력기관 개혁과 관련해선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으로서 헌법에 따라 권한을 다하겠다”며 강력한 사법개혁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공정사회 개혁에 대해선 “교육,채용,탈세,병역,직장에 이르기까지 불공정을 개선하겠다”고 했습니다.

4. 이주열 “美주가 폭락 직전의 급등이란 평가도” (1면, 9면)

블로우-오프 톱(blow-off top). 가격 폭락 직전의 급등상태를 뜻합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일 “미국 주가를 두고 '블로우-오프 톱' 이라고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총재는 “풍부하게 공급된 유동성 영향으로 세계 각국 주가가 올랐다”며 “마이너스 금리와 지나친 저금리가 가져온 부작용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글로벌 증시가 급등한 것이 경기 펀더멘털(기초체력) 효과보다는 넘쳐나는 유동성 덕분인 만큼 거품이 빠질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원론적인 얘기일 수 있지만 한은 총재가 '간접화법'으로라도 미 증시의 폭락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한국 경제에 대해선 “올해 지표가 작년보다는 나아지겠지만 급격한 경기 회복은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차병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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