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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4년차…단기 경기부양 ‘올인’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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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4년차…단기 경기부양 ‘올인’한다

내년 국내외 경제환경은 어느 때보다 불확실해 보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경제체질을 개선하고, 신성장 동력을 찾는데 주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정부는 내년 경제정책 방향의 초점을 단기적 경기부양에 맞추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12월20일자(금) ‘오늘의 뉴스’입니다.

1. 집권 4년차…단기 경기부양 ‘올인’한다 (1면, 3면, 13면)

정부가 내년에 단기적인 경기부양에 사실상 ‘올인’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나온 ‘2020 경제정책 방향’을 보면 중장기적인 경제체질 개선보다는 경제상황 돌파에 확실하게 방점을 찍은 모습입니다. 정부는 이른바 ‘1+4 전략’을 내놓고 있는 데 ‘1(경제상황 돌파)’이 핵심이라는 얘기입니다. ‘+4’는 혁신동력 강화, 경제체질 개선, 포용기반 확충, 미래 선제대응을 말하는 것으로 들러리를 선 느낌이 강합니다. 내년 성장률 목표를 2.4%로 제시한 정부는 달성 여부가 투자에 달렸다고 보고 투자확대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공공과 민간을 합쳐 100조원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해 집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체질 개선을 통한 중장기 투자를 이끌 유인책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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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美하원 ‘트럼프 탄핵’ 가결…헌정사상 세 번째 (1면, 12면)

미국 하원이 어제 본회의를 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가결했습니다. 상원 통과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하원에서 탄핵된 세 번째 대통령이란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하원에서 탄핵된 첫 대통령은 1868년 앤드루 존슨이며 두 번째가 1998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입니다. 이들의 탄핵안은 상원에서 부결됐습니다. ‘워터게이트’ 사건의 당사자인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은 1974년 하원 탄핵 표결 전 사퇴했습니다. 미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며 정적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현지 비리를 수사해달라고 종용해 권력을 남용했고, 이에 대한 의회 조사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탄핵을 추진했습니다. 상원의 탄핵 심판은 내년 1월 중 시작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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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채권으로 떠났던 자금, 내년엔 주식으로 유턴” (1면, 4,5면)

올해 채권으로 쏠렸던 자금이 내년에는 주식으로 이동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투자 키워드로는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자산배분’이 제시됐습니다. 국내 부동산 시장은 당분간 거래 절벽 수준의 침체가 전망됐습니다. 한국경제신문사가 1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연 ‘2020 대내외 경기·금융시장 대예측 세미나’에서입니다. 내년 경기전망과 환율은 어떨지, 투자자산별로는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각 분야 전문가들의 전망을 지상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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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롯데그룹 '인적쇄신' …CEO 절반 가까이 바뀌었다 (1면, 8면)

롯데그룹이 대규모 물갈이 인사를 통한 ‘인적 쇄신’에 나섰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9일 그룹 정기인사에서 계열사 50여곳 중 40%가 넘는 22곳의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습니다. 특히 실적이 좋지 않은 유통계열사들의 변동이 컸습니다.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롯데지주 대표에는 호텔&서비스 BU(사업부문)장을 맡고 있었던 송용덕 부회장이 새로 선임됐습니다. 롯데지주는 기존 신 회장, 황각규 부회장에 송 부회장까지 세 명의 대표 체제로 바뀌었습니다. 롯데그룹 인사의 배경과 의미 등을 짚어봅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차병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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