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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해외 부동산·인프라 투자 20% 늘린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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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해외 부동산·인프라 투자 20% 늘린다”

국민연금 등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내년에 해외 부동산과 인프라 등에 대한 투자를 크게 확대한다고 합니다. 저성장 저금리의 늪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돈들이 해외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겁니다.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해외 부동산 투자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10월24일자(목) ‘오늘의 뉴스’입니다.

1. “내년 해외 부동산·인프라 투자 20% 늘린다” (1면, 4,5면)

국민연금과 한국투자공사(KIC)등 국내 기관투자가 10곳 중 7곳은 내년에 해외 대체투자를 20% 가량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약 12조원을 해외 부동산과 인프라에 신규 투자를 하는 겁니다. 유망투자처로는 미국 유럽의 도로·공항·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과 오피스 빌딩이 꼽혔습니다. 한국경제신문 주최로 23일 열린 ‘ASK 2019 글로벌 부동산·인프라 투자 컨퍼런스’에 참석한 국내 주요 기관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입니다. 대체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이날 행사를 지상 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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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회 예산정책처 “중기재정 늘리는 건 위험” 경고장 (1면, 3면)

국회가 정부의 확장 재정 방침에 또 한 번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이번에는 “일시적인 경기 대응을 위해 중기 재정까지 건드리는 것은 위험하다”며 내년도 ‘슈퍼 예산’에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지난 22일 발간한 ‘2020년도 예산안 총괄분석’ 보고서에서 정부 계획에 제동을 건 것입니다. 국회는 지난 8월에도 정부부채 증가율이 경상성장률의 두 배에 달한다며 재정지출의 ‘과속’을 지적했었습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확장예산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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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김정은 “너절한 남측 시설 싹 들어낼 것” (1면, 6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금강산 시설들을 남측과 합의하여 싹 들어내라’고 말했다고 노동신문이 어제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이 남북 평화협력의 상징이자 이산가족 상봉의 현장인 금강산에 대해 이 같이 말하면서 남북 관계가 중대 기로에 놓였습니다. 정부는 당황하는 분위기입니다. 청와대는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주목해봐야 할 대목이 있다”며 “남북 관계에는 아직도 중요한 협력의 공간이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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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 ‘한국 상륙’ (2면)

세계 최대 뷰티 편집숍 세포라가 24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몰에 첫 매장을 엽니다.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운영하는 세포라는 내년까지 국내 총 7개를 열 계획이라고 합니다. 세포라는 다른 매장에선 찾을 수 없는 ‘단독 상품’과 체험형 매장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서울 1호점에도 그동안 국내에 소개가 안됐던 30여개 해외브랜드를 들여놨습니다. 글로벌 최강자의 등장에 국내 화장품 유통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지, 아니면 초기에만 반짝 관심을 끌고 말 것인지 궁금합니다. 1호점을 먼저 가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차병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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