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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인하…“더 내릴 여력 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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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인하…“더 내릴 여력 있다”

한국은행이 어제 경기하강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내렸습니다. 연 1.5%에서 연 1.25%로 낮췄습니다.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한국경제신문 10월17일자 ‘오늘의 뉴스’입니다.

1. 한은, 기준금리 인하…“더 내릴 여력 있다” (1면, 3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연 1.25%로 낮췄습니다. 2년만에 다시 역대 최저수준입니다. 지난 7월에 이어 또 금리를 내린 것은 경기둔화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필요시 금융·경제 상황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은 아직 남았다”고 말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한편에선 완화적 통화정책이 소비·투자 진작으로 연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유동성 함정’에 빠졌기 때문이란 거죠. 이같은 논란도 같이 짚어봤습니다.

관련 기사 바로 가기 : 금리 낮춘 날 '비둘기' 날린 이주열…내년 2월께 추가인하 가능성

2. 세 번째 상생형 일자리는 군산…전기차 생산단지 건설 (1면, 4면)

정부의 세 번째 ‘상생형 일자리’ 지역으로 군산이 확정됐습니다. 한국GM 철수로 어려움에 빠진 이 지역에 민관 공동으로 4500억원을 투자, 2025년까지 연산 30만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단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입니다. 일자리는 3500개가 만들어집니다. 현대자동차 LG화학 등 대기업이 중심이 된 이전 광주형, 구미형과 달리 중견·벤처기업이 참여합니다. 한국GM 군산공장을 인수한 명신을 비롯해 에디슨모터스 등 완성차업체 4곳과 관련 부품사들입니다. 이들 기업은 지역공동교섭을 통해 적정임금을 설정하고, 하청업체와 수익을 공유하며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민주노총이 처음 참여한 상생형 일자리이기도 합니다. 오는 24일께 협약식을 하는데, 자세한 내용을 알아봅니다.

3. 9월 취업자수 35만명 늘었지만…60대 이상이 38만명 (1면, 4면)

지난달 취업자수가 34만8000명 늘어 두달 연속 30만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고용의 질 측면에서 보면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60대 이상 취업자가 38만명 늘어 고용증가를 견인한 반면, 가장 왕성하게 경제활동을 할 나이인 30~40대 취업자는 각각 1만3000명과 17만9000명 줄었기 때문입니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서울 시내 고용센터 4곳(강남, 관악, 마포, 중구)에서 만난 실업급여 수급(예정)자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함께 전합니다.

4. ‘얼굴 없는 패션 재벌’ 권오일 대명화학 회장 (2면)

최근 패션 대기업 LF의 임원회의에선 권오일 대명화학 회장의 이름이 거론됐습니다. ‘화학회사 회장이 왜?’ 라는 생각이 들지만, 사실 권 회장은 패션업계의 ‘큰 손’입니다. 2015년 코웰패션을 인수한 뒤 아디다스 등 글로벌 브랜드의 속옷 라이선스에 이어 리복과 푸마 의류 라이선스 사업권 등을 따내며 사업을 확장해왔습니다. 올들어 1020세대에 인기있는 온라인 패션 브랜드 지분을 잇따라 사들이고 있습니다. 회계사 출신으로 창업투자회사부터 모다아울렛등 유통, 패션업까지 인수·합병(M&A)을 통해 비즈니스를 키워 온 권 회장의 스토리를 취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차병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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