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편집국장 오늘의 뉴스

조국 임명 강행…정국 격랑 속으로 外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조국 임명 강행…정국 격랑 속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했습니다.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정의는 사망했다”며 강경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정국이 격랑 속으로 빠져들 조짐이어서 경제계의 시름은 더 깊어만 갑니다. 한국경제신문 9월10일자(화) ‘오늘의 뉴스’입니다.

1. 문 대통령, 조국 임명 강행…정국 격랑 속으로 (1, 3, 4, 5면)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국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했습니다. 지난달 9일 지명한지 꼭 한달만입니다. 문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에서 “저를 보좌해 저와 함께 권력기관 개혁에 매진하고 성과를 보여준 조국 법무부 장관에게 그 마무리를 맡기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장관 해임건의안, 국정조사 등을 거론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날 ‘조국 가족펀드’ 운용사와 투자사 대표에게 횡령·배임 및 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정부의 사법개혁 추진, 야당의 투쟁, 검찰의 법무장관 가족 수사 등이 맞물려 돌아가며 향후 정국 대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가 ‘시계제로’ 상황에 놓이는게 아닌지 걱정입니다.

2. ‘100년 기업’ 보진재 4대째 이어온 인쇄업 중단 (1, 8면)

‘보진재’라는 기업을 들어보셨는지요. 4대째 107년 인쇄업을 해 온,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국내 인쇄소입니다. 이 기업이 오는 11월말부터 인쇄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수요부진에 따른 실적악화가 주요 원인인데요. 스마트폰 등장으로 디지털 콘텐츠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 전통적인 종이 인쇄 수요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큰 시대 흐름에 따른 결과지만, 몇 안되는 100년 기업중 하나가 저물어 가는 건 한편으로 아쉽습니다.

3. LG가 달라졌다는데…‘독해진 LG’ 이유가? (2면)

요즘 LG가 달라졌다는 얘기가 많이 들립니다.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에선 삼성TV를 향해 8K TV가 아니라며 맹공격을 했고, SK를 상대로는 배터리 기술 유출 혐의로 미국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SK, KT를 불법보조금 살포 혐의로 방통위에 신고했고, LG생활건강은 쿠팡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했습니다. ‘정(情)’과 ‘인화’를 중시하던 LG가 독해졌다는 평이 나옵니다. 구광모 회장 체제가 되면서 나타난 변화일까요? LG가 달라진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4. 추석 연후 이후 재테크는 이렇게… (1면, 6면)

올들어 자산별 투자수익률을 따져보니 금(金)이 독보적입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이 금 25%, 달러 7%, 채권 5% 이고, 주식펀드 -3.5% 입니다.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안전자산이 정답임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그렇다면 추석 연휴가 지난 이후엔 돈을 어떻게 굴리는게 좋을까요. 10대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어떤 자산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지, 그리고 주식시장, 채권시장, 환율, 금, 유가 전망은 어떤지 짚어봅니다.

관련 기사 바로 가기 : 금 25% ↑ vs 주식펀드 3.5% ↓…올 투자수익률 안전자산 '완승'

감사합니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차병석

(끝)
  • 뉴스레터 신청하기
  • 뉴스레터 추천하기

오늘의 신문 - 2024.03.2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