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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와 현금 더해 항공권 살 수 있게 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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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와 현금 더해 항공권 살 수 있게 된다
내년부터는 항공권을 살 때 현금과 항공사 마일리지를 섞어서 결제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현금이면 현금, 마일리지면 마일리지만으로만 항공권을 살 수 있었습니다. 공정거재위원회가 소비자들이 자투리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게끔 복합결제(현금+마일리자) 허용을 항공사들에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한국경제신문 9월5일자(목) ‘오늘의 뉴스’입니다.

1. 마일리지와 현금 섞어서 항공권 구매 가능해진다 (1면, 3면)

내년부터는 항공사 마일리지와 현금을 섞어서 항공권을 살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항공사 마일리지 제도개선을 추진중인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들이 항공권을 살 때 복합결제(현금+마일리자)를 할 수 있도록 가닥을 잡았습니다. 지금은 전액 현금이나 전액 마일리지로만 항공권을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마일리지로 살 수 있는 ‘보너스 좌석’이 적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36년 만에 이뤄지는 항공사 마일리지제도 대수술의 배경과 복합결제 외에 어떤 내용들이 논의중인지 알아봅니다.

2. 경증 환자, 대학병원 가면 진료비 더 낸다 (1면, 4면)

내년 상반기부터는 감기 등 가벼운 질환으로 대학병원 등에서 외래진료를 받으면 본인부담이 지금보다 크게 늘어납니다. 보건복지부는 심화하는 대형 병원으로의 환자 쏠림을 막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내놨습니다. 동네 병·의원에서 대학병원으로 가는 절차도 더 까다로워집니다.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한 ‘문재인 케어’ 시행 후 병원 문턱이 낮아지면서 서울의 대형 병원을 찾는 지방 환자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부작용이 큽니다. 하지만 이번 정부 대책은 지방 환자들의 진료 받을 권리를 훼손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바로 가기 : 수도권 병원 이용 제한…"지방 살면 서울 병원 못 가나" 불만 터질 듯

3. 가족 증인 없이 내일 조국 청문회 (1면, 5면)

우여곡절 끝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6일 하루 동안 열리게 됐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어제 오후 전격 합의했습니다. 다만 인사청문회법상 증인·참고인 출석을 위해서는 청문회 5일 전에 의결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족 증인 출석은 어려워 보입니다. 나 원내대표는 “이견이 있었지만, 국회 책무를 이행하는 것이 맞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바른미래당은 ‘증인 없는 청문회’에 반발하며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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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亞 최고 IFRS 모범국가라더니....국제회계기준委 위원국 탈락 (1면, 23면)

한국이 국제회계기준(IFRS)을 재개정하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의 위원국에서 탈락했습니다. 2012년 민관합동 외교노력으로 IASB위원직을 따냈으나 내년 6월 끝나는 위원직 임기 연장에 실패한 것입니다. IASB 위원을 선정하는 IFRS재단이사회는 한국대표인 서정우 위원 후임으로 한국 정부가 추천한 후보에 대해 탈락 통보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ASB 위원이 되면 회계기준 제·개정시 자국 기업의 상황을 반영할 수 있어 주요국들이 필사적으로 진출하고 싶어하는 자리입니다. 정부는 ‘아시아 최고의 IFRS 모범국가’라고 자평하고 있지만, ‘회계외교’에서 실패했다는 비판을 나옵니다.

관련 기사 바로 가기 : [마켓인사이트] IFRS 도입 안한 中·日도 포함됐는데…"국제회계기준 제·개정시 韓기업 불이익"

감사합니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차병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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