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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 대안’ 리츠 큰 장 선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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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 대안’ 리츠 큰 장 선다

초저금리 시대, 주가마저 맥을 못추는 요즘 투자 대안으로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가 뜨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올 하반기엔 대형 리츠가 줄줄이 상장될 예정입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9월3일자(화) ‘오늘의 뉴스’입니다.

1. ‘초저금리 대안’ 리츠 큰 장 선다 (1면,3면)

요즘 돈 굴리기 어렵습니다. 금리는 너무 낮고, 증시는 불안하고, 주가연계증권(ELS)등 파생금융상품도 대규모 손실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투자 대안으로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리츠는 증시에 상장돼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습니다. 때마침 대형 리츠가 줄줄이 상장됩니다. 10월엔 롯데그룹 유통매장을 담은 롯데리츠, 11월엔 삼성물산 서초사옥 등 사무용빌딩 지분에 투자하는 농협리츠가 공모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국내 1위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도 연내 리츠 상장에 나섭니다. 수익률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하는데, 투자요령 등을 상세히 알아봅니다.

2. 조국, 인사청문회 무산에 긴급 대국민 기자회견 (1면, 4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어제 인사청문회가 무산되자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을 소명하겠다며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여야 대립으로 청문회가 열리지 않자 장관 후보자가 ‘국민 청문회’ 성격의 기자간담회를 연 것은 처음입니다. 조 후보자는 고교생 딸이 논문 제1저자로 등재된 것과 관련해 “지금 보면 내가 봐도 이상하지만 (인턴을) 놀랍도록 열심히 했다고 한다”며 입시부정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다른 의혹들에 대해서도 “죄송하다”면서도 “몰랐다” 또는 “법적으로 문제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관제 사이비 청문회”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조국 정국’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바로 가기 : 조국 "젊은이에게 상처·실망 줘 죄송"…野 "일방적인 변명 회견"

3. 文케어·脫원전 ‘뒷감당’하다… 7조 흑자 공기업, 1.6조 적자로 (1면, 5면)

올해 전체 공기업의 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는 ‘문재인 케어’와 급속한 탈(脫)원전 정책 등이 공기업에 큰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획재정부는 한국전력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정부가 중점 관리하는 39개 주요 공공기관이 올해 1조6000억 원의 순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부 흑자 공기업이 있더라도 전체로는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3년 이후 처음 적자가 예상된다는 얘기입니다. 2017년만 해도 공기업 이익이 6조9000억 원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2년 만에 한전과 건보공단 등의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4. 또 국가부도 위기…아르헨티나 긴급 자본 통제 (1면, 10면)

아르헨티나가 1일(현지시간) 페소화 가치 급락을 막기 위한 긴급 자본통제에 나섰습니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수출업체들이 번 외화를 쌓아두지 말고 아르헨티나 시장에 곧바로 내다 팔도록 했습니다. 기업들이 페소화 매도시 승인을 받도록 했고, 개인들의 달러화 매입을 최대 월 1만달러로 제한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그동안 경제위기 상황이 이어져 왔는데, 지난달 대통령 예비선거에서 좌파 후보가 승리한 뒤 페소화 가치가 25% 급락하는 등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관련 기사 바로 가기 : '달러 통제령' 내린 아르헨티나…디폴트 위기 해소엔 역부족

감사합니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차병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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