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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역대 최고…빚 내 버티는 자영업자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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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역대 최고…빚 내 버티는 자영업자들

자영업자들의 부채가 가파르게 늘어 213조원을 넘었다고 합니다. 내수침체로 장사는 안되는데, 최저임금 등 인건비가 올라 빚을 내 버틸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15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와 함께 금융부실의 ‘뇌관’이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한국경제신문 8월29일자(목) ‘오늘의 뉴스’입니다.

1. 부채 역대 최고…빚 내 버티는 자영업자들 (1면, 3면)

자영업자들의 부채가 역대 최대 수준까지 증가했습니다. 경기침체에다 최저임금 인상의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들이 빚을 얻어 연명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도소매·숙박·음식점 업종의 대출 잔액은 213조587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1.9%(22조8351억 원) 늘었습니다. 증가율은 집계를 시작한 2008년 이후 가장 높습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은 자영업자들이 몰려있는 업종입니다. 자영업 대출이 가계대출과 함께 금융 부실의 뇌관으로 떠올랐다는 우려도 큽니다.

2. “실패 비난만하면 바이오 다 죽는다” (1면, 4-5면)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바이오는 일확천금을 노리는 ‘로또’가 아니라 잠 못 자며 고생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하나의 성패를 따질 게 아니라 국가 단위의 성공률로 평가해야 바이오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몇몇 실패를 이유로 비난만 한다면 공멸할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호소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와 한국경제신문사 공동 주최로 어제 개막한 ‘2019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KBIC)’에서는 바이오 업계 대표 경영자와 투자자들이 만나 함께 현안을 고민하고 해법도 논의했습니다. 바이오헬스케어기업 100여 곳이 기업설명회(IR)와 투자자 상담에 나서는 바이오 콘퍼런스는 오늘까지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립니다.

3. “전례 없는 행위” 이해찬, 檢 공개 비판 (1면, 6면 )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과 관련해 사전 통보 없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검찰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이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례 없는 행위”라고 공개 비판했습니다. 또 “(저는) 몰랐는데 언론은 취재했고 이 점이 (지소미아 종료보다) 오히려 훨씬 더 나라를 어지럽게 하는 길”이라고도 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검찰 개혁에 대한 반발이 아니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검찰의 수사 착수 배경을 놓고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나온 집권여당 수뇌부의 이례적인 검찰 비판이어서 주목됩니다.

관련 기사 바로 가기 : 여권 "수사 정보 흘리는 적폐 재연"…檢 "압수 PC 열어보지도 않아"

4. 美 “지소미아 종료 전에 한국이 생각 바꾸길” (1면, 10면)

미국 국무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전날인 11월22일까지 한국이 생각을 바꾸길 바란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또 최근 실시된 한국 정부의 독도방어훈련에 대해선 한·일 문제를 오히려 악화시킨다고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27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익명 형식으로 정부 입장을 밝히는 사례가 드물지 않다는 점에서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관련해 미 정부의 밑바닥 정서를 보여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바로 가기 : "지소미아 파기 재검토 하라"는 美…"공은 일본에 있다"는 靑

감사합니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차병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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