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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관세 난타전’… 트럼프 “시진핑은 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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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관세 난타전’… 트럼프 “시진핑은 敵”

8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입니다. 이제 제법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 가을이 느껴집니다. 떠나가는 여름과 함께 8월 잘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한국경제신문 8월26일자(월) ‘오늘의 뉴스’입니다.

1. 美·中 ‘관세 난타전’… 트럼프 “시진핑은 敵” (1면, 3면)

미·중 무역전쟁이 다시금 격화하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가 정말 파국을 맞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에 맞서 중국이 750억 달러어치 미국 제품에 최고 10%, 자동차에는 25% 보복관세를 예고했습니다. 그러자 미 정부는 즉시 중국산 제품 전체(5500억 달러)의 관세율을 종전보다 5%포인트 더 높이겠다고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단절’까지 시사했고 중국 인민일보는 “중국은 끝까지 싸울 능력이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세계 금융시장은 파국으로 치닫는 G2(주요 2개국)의 싸움을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바로 가기 : 트럼프 "中 필요없다" vs 중국 "끝까지 싸울 것"…美·中, 파국 가나

2. 르노삼성車, 결국 감원 나섰다 (1면, 6면)

르노삼성자동차가 7년 만에 대규모 감원 및 인력 재배치에 나섭니다. 신차가 팔리지 않다보니 생산량을 25%가량 줄일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회사 측은 부산공장 직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및 순환휴직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1800명 생산직의 20% 이상이 정상적인 일자리를 보장받지 못한다는 얘기입니다. 2년 넘게 ‘생산·판매 절벽’에 내몰린 국내 자동차 업계의 ‘감원 공포’가 마침내 현실화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쌍용자동차와 한국GM에서도 무급 휴직과 근무시간 축소 등의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3. 지소미아 파기 사흘 만에…靑, 대규모 독도 방어훈련 (1면, 4-5면)

정부가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선언 3일만인 25일부터 이틀간 동해 영토수호를 위한 대규모 훈련에 나섰습니다. 훈련에는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을 포함해 해군 최정예 전력인 제7기동전단이 처음으로 참가했습니다. 청와대와 군은 “영토 수호를 위한 정례 훈련”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가 항의했지만 우리 정부는 “독도는 명백한 우리 고유 영토”라고 일축했습니다. 이 와중에 북한은 지난 24일 또다시 동해상으로 두 발의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했습니다. 한반도 주변의 외교·안보 환경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바로 가기 : 지소미아 공백 노린 北…전문가 "사거리 380㎞ 남한전역 타격 가능"

4. 주택담보대출 금리 年1%대 시대 (1면, 10면)

이자율이 최저 연 1.85%에 불과한 서민층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이 다음 달 나옵니다.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가운데 주택대출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원회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1.85~2.20%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부부 합산 연소득이 8500만 원 이하이면서 집값이 9억 원 이하인 1주택자이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음달 16~29일 은행 창구와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차병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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