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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이익감소 너무 가파르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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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이익감소 너무 가파르다

어제는 코스닥지수가 4%나 떨어지는 등 증시가 폭락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한·일관계 악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데다 기업들의 이익도 가파르게 줄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시장의 공포감이 경제 위기상황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대응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한국경제신문 7월30일자(화) ‘오늘의 뉴스’입니다.

1. 기업 이익 감소 너무 가파르다 (1면, 3면)

미·중 무역전쟁,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국내 상장사들의 실적 악화는 예견됐습니다. 하지만 이익 감소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가파릅니다. 지난 26일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상장사 79곳 중 32곳(40.5%)의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 못미쳤습니다. 특히 16곳(20%)은 컨센서스를 10% 이상 밑도는 어닝쇼크를 냈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표기업들의 수익성도 글로벌 경쟁사들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적감소는 법인세수 감소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재정이 악화되면 다시 정부가 법인세율을 올려 기업부담이 늘어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2. 한국만 ‘검은 월요일’…코스닥 4% 급락 (1면, 2면)

증시가 29일 급락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36.78포인트(1.78%) 내린 2029.4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는 25.81포인트(4.00%) 급락한 618.78로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는 2017년 4월14일(618.24) 이후 2년 3개월여만에 최저입니다. 올들어 코스피지수는 0.6% 떨어졌습니다. 미국 중국 영국 독일 대만 등 주요국 증시중 유일하게 수익률이 마이너스입니다.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이로 인한 기업실적 악화가 겹친 탓으로 분석됩니다. 맥못추는 국내 증시, 앞으로의 전망은 어떨지 알아봅니다.

3. ‘어둠의 인터넷’ 다크웹 경계령, 무슨 일이 (1면, 4면)

다크웹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흔히 ‘어둠의 인터넷 공간’으로 불립니다. 일반적인 접근법으로는 이용할 수 없는 암호화된 인터넷망으로 이용자 추적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런 익명성 때문에 각종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지만 이용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크웹에선 마약과 위조지폐가 버젓이 팔리고 있습니다. 20달러(약 2만원) 정도에 신용카드 번호와 유효기간, 카드고유번호(CVC), 카드 명의자 이름과 주소 등도 매매됩니다. 인터넷에서 바로 해외 결제가 가능한 정보들입니다. 전문가 제보를 토대로 다크웹의 실태를 취했습니다.

4. 청약 성공한 공모주 그 다음은?

한국경제신문의 유튜브 채널 ‘NOW한경’은 투자비결 시리즈 ‘재테크 레벨업’ 2편에서 공모주 청약배정 이후의 투자법을 알아봅니다. 공모주 투자는 주식시장이 부진할 때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법으로 알려지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올해 7~8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노리는 공모 기업만 11곳, 상장 예비심사 대기 종목은 29종목에 달할 정도로 활기를 띱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에 신규 상장한 18종목 중 상장일 종가 대비 주가가 오른 종목은 5종목에 불과했습니다. PB(브라이빗뱅커)로 재직 중인 정화경 NH투자증권 차장이 종목과 시황에 따른 공모주 매도시점, 공모주 펀드의 장·단점 등을 알기 쉽게 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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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차병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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