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편집국장 오늘의 뉴스

‘强대强’ 치닫는 韓·日…기업들은 속 탄다 外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强대强’ 치닫는 韓·日…기업들은 속 탄다

오늘은 제 71주년 제헌절입니다. 헌법의 의미와 준법정신을 새기는 하루가 됐으면 합니다. 한국경제신문 7월17일자(수) ‘오늘의 뉴스’입니다.

1. ‘强대强’ 치닫는 韓·日…기업들은 속 탄다 (1면, 4-5면)

한·일 갈등이 본격화한 후 속만 태우고 있는 기업인들이 적지 않습니다. 양국 정부가 정치·외교적 해법을 찾지 못한 채 ‘강(强) 대 강(强)’ 대결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선 어디다 하소연하기도 어렵다고 합니다. 삼성전자, 롯데 등 주요 대기업들이 잇달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5대 그룹은 사실상 ‘비상경영체제’를 가동 중입니다. 기업들은 일본이 다음 달 광복절을 기점으로 한국을 전략물자 수출 우대국(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산업 기반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큽니다.

2. “먼저 빼먹는 게 임자”…묻지마 R&D 자금 (1면, 3면)

“정부 자금은 먼저 본 사람이 임자”라고 얘기하는 기업들이 적지 않습니다. 20조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예산에도 구멍이 적지 않습니다. ‘정부 지원금 사냥꾼’으로 불리는 기업이 있을 정도 입니다. 서류상의 요건만 충족하면 R&D 예산을 타 내는 게 그다지 어렵기 않기 때문입니다. R&D 자금을 받기 위해 만들어진 유령 연구소도 수두룩하다고 합니다. 최근 5년간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여러 부처에서 10차례 정책자금을 받은 기업도 있습니다. 줄줄 새는 정부 재정, 특히 R&D 자금의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3. “차라리 회사를 파산시켜 달라” 급증한 법원 파산신청 왜? (2면)

경영난에 빠진 기업 가운데 올 들어 파산을 신청하는 사례가 크게 늘었습니다. 어떻게든 부채를 정리해서 회사를 살려보려고 회생 신청하는 경우보다 훨씬 증가세가 가파릅니다. 왜일까요? 재기를 모색하기보다는 아예 사업을 포기하는 기업인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기업 환경이 나빠졌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대법원은 파산신청 건수가 회생신청 건수를 앞지르는 사상 첫 ‘데드크로스’도 임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하반기에는 파산 신청이 회생 신청보다 많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경제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4.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전략

한경 유튜브 채널 ‘NOW한경’의 투자대가 시리즈 5회는 역발상 투자로 유명한 데이비드 드레먼의 전략을 소개합니다. 드레먼은 미국 월가에서 약 40년 동안 펀드를 운용하면서 연 평균 15.2%의 수익을 꾸준히 내고 있는 ‘현역’입니다. 그는 투자자가 시장의 추세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보다 기존에 세워둔 기준에 맞는 종목이 나타나면 기계적으로 매수하는 역발상 전략을 강조합니다. 저평가된 종목을 매수하고 제 가치를 찾을 때까지 장기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시장이 투자자들의 피로 질척거릴 때가 바로 매수 적기’라는 그의 주장을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동영상 바로 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OLivqIG0zgs

감사합니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차병석

(끝)
  • 뉴스레터 신청하기
  • 뉴스레터 추천하기

오늘의 신문 - 2024.04.18(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