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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세 뚜렷 '헬리오시티' … 84㎡ 고층 15억5000만원에 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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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락동 ‘헬리오시티’는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아파트 가운데 하나다. 단일 단지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까닭이다. 올해 초 입주 당시 송파구 전체 전셋값을 들었다 놨다 했다.

아파트는 옛 가락시영아파트를 헐고 84개 동, 9510가구 재건축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 함께 시공했다. 전용면적 39~150㎡로 초소형부터 대형 면적대까지 갖췄다.

공기(工期)만 3년을 넘었을 만큼 규모가 크다. 단지 끝에서 끝까지 거리가 1㎞다. 부지면적은 여의도공원(약 23만㎡)의 두 배에 가깝다. 가운데 통경축 곳곳에 입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섰다. 25m 6레인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사우나와 실내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책박물관 등이 있다. 동쪽부터 서쪽까지 정원...

오늘의 신문 - 2024.04.20(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