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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휘둘리는 軍…‘국민의 군대’로 돌려놓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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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휘둘리는 軍…‘국민의 군대’로 돌려놓자

어제는 6.25 전쟁 69주년이었습니다. 호국보훈의 뜻을 다시금 새기는 하루였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6월 26일자(수) 지면에 호국의 최전선에 있는 군(軍) 관련 기획 기사를 크게 내보낸 이유입니다. ‘오늘의 뉴스’ 전해드립니다.

1. 정치에 휘둘리는 軍…‘국민의 군대’로 돌려놓자 (1면, 3면)

국가안보의 최전선에 서 있는 군(軍)이 요즘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천궁 오발사고에 이어 북한 목선의 ‘대기 귀순’ 사건까지 벌어졌습니다. 군이 정비와 경계태세에 소홀함이 있었다면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하지만 금도(襟度)가 있어야 합니다. 부족한 점을 찾아내고 보완해서 더욱 튼튼한 강군(强軍)으로 거듭나게 하는, 애정을 담은 비판이어야 합니다. 6.25 전쟁 69주년을 보내며 군을 향한 우리들의 눈길이 어떤 것인지 차분하게 돌아보는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2. 이주열 한은 총재 “경제 불확실성 커지고 있다” (1면, 4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 만한 대외여건 불확실성이 한층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기자간담회를 한 이 총재는 “미·중 무역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데다가 반도체 경기 회복도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고 수출과 설비투자 부진도 이어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경기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총재는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선 “그것이 우리 경제의 성장과 물가 흐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면밀히 점검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부동산 가격 상승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3. 핀테크업체도 종합증권사 설립할 수 있게 된다. (1면,5면)

카카오나 토스 등 핀테크 업체들도 종합증권사 설립이 가능해집니다. 지금까지는 전문· 특화증권사 형태로만 신규 진입이 가능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혁신성장 지원과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를 위해 금융투자업 인가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25일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사실상 불허했던 종합증권사 설립 문턱을 낮춰 완전경쟁체제를 유도하고, 기존 증권사들이 업무영역을 확대할때 인가 대신 등록제로 바꾼다는게 골자입니다. 업계 경쟁이 과도하니 증권사 신설을 제한하고 인수·합병(M&A)을 통한 대형화를 유도한다는 기존의 정책방향과 달라졌습니다. 바뀌는 금융투자업 인가 체계의 자세한 내용과 업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짚어봤습니다.

4. ‘손흥민 샴푸’의 이유있는 약진 (2면)

우리나라 탈모 인구는 1000만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관련 제품 시장은 4조원 규모로 추정됩니다. 이 시장에서 눈에 띄게 급성장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TS삼푸’를 주력으로 하는 TS트릴리온이란 회사입니다. 연두색 용기의 이 삼푸는 광고모델 효과 덕분에 ‘차인표 삼푸’ ‘손흥민 삼푸’로도 불립니다. 지난해 매출은 741억원. 전체 탈모샴푸시장 점유율 1위(51%)입니다. 3년새 매출이 8배로 늘었습니다. 언론 인터뷰에 좀처럼 응하지 않던 장기영 TS트릴리온 대표를 만나, 기업 성장 스토리와 경영전략, 미래 비전 등을 들어봤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차병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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