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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은 경제의 근간”… 정부,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발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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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은 경제의 근간”… 정부,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발표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포천힐스CC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9’가 열립니다. 접근성이 좋은 만큼 주말 나들이를 겸해 현장에서 멋진 샷을 지켜보시면 어떨까요? 한국경제신문 6월20일자(목) ‘오늘의 뉴스’입니다.

1. 文대통령 “제조업은 경제 근간…AI 스마트공장 2000곳 만들겠다” (1면, 3면)

정부가 세계 4대 제조 강국으로 올라서겠다는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을 내놨습니다. 신산업부터, 소재·부품·장비산업, 주력산업에 이르기까지 제조업 전반을 종합 지원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를 통해 제조업을 발판으로 고도 성장을 이룬 ‘한강의 기적’에 다시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제조업 부흥이 곧 경제 부흥”이라며 “AI(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공장 2000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성장의 엔진 역할을 했던 제조업이 정체기를 맞았다는 위기감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나온 정부의 제조업 활성화 대책을 들여다봤습니다.

2. 인사제도 대수술에 나선 삼성전자 (1면, 6면)

삼성전자가 인사제도 대수술에 나섰습니다. 직무전문성을 보다 엄격하게 평가해 승진 등에 반영하겠다는 게 핵심으로 최근 직무등급제 도입 등을 담은 제도 개편안을 직원들에게 공개했습니다. 직무전문성을 인정받지 못한 직원은 승진이 사실상 불가능해지고 파트장 등 보직도 맡을 수 없게 된다고 합니다. 직원 전문성이 향상되지 않으면 기업이 생존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중간 관리자 리더십 다면평가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기업들의 인사제도에도 영향을 미칠 삼성전자 인사제도 개편안을 취재했습니다.

3. 다시 달리는 대구…‘섬유도시’에서 ‘스케일업 롤모델’로 (1면, 4-5면)

대구가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쇠락한 섬유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스케일업(scale-up:고성장 기업 육성)’의 모델 도시로 떠올랐습니다. 1990년대 54%에 달하던 섬유산업 점유율은 12%로 낮아졌고 물·의료·로봇·전기차 부품 업체가 그 빈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대구시가 지역 기업들과 함께 연구개발(R&D) 노력을 강화하고 규제 개혁, 초기 시장 창출 등에 힘을 쏟은 결과입니다. 대구시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개최한 ‘대구 스케일업 콘퍼런스 2019’를 통해 대구의 성공 사례를 짚어봤습니다.

관련 기사 바로 가기 : "외국인 근로자까지 최저임금 지급…지방 영세기업 못 버틴다"

4. ‘1석3조’ 해외 부동산 투자 늘리는 부자들 (2면)

해외 부동산을 직접 사들이는 부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정부의 강력한 국내 부동산 규제와 양도소득세 중과세 등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역별로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선 높은 임대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경제성장 속도가 빠른 동남아시아에선 매매차익을 얻기 위해 투자하는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 지난해 해외부동산 취득을 위해 해외로 송금한 돈은 6억2550만 달러(약 7400억원)입니다. 미국 투자액이 절반 이상이었고 그 다음으로 베트남, 캐나다, 필리핀, 태국, 일본 순으로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차병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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