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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오늘의 뉴스

대통령은 “경제력 자신감 가져도 좋다”는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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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 어제는 광주광역시에 폭염 특보가 발령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았습니다. 빠른 계절 변화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국경제신문 5월17일자(금) ‘오늘의 뉴스’입니다.

1. 대통령은 “경제력 자신감 가져도 좋다”는데… (1면, 3면)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대한민국 경제력, 자신감을 가져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근거로는 신규 벤처투자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는 점 등을 들었습니다. 직장인의 소득과 삶의 질이 분명히 개선됐다고도 반복해 강조했습니다. 전날 발표된 19년만의 최악 실업률 등에 대해선 언급이 전혀 없었는데요.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제의 어려움과 대통령의 인식 사이에 큰 괴리가 있어 보입니다. 청와대가 강조하고 싶어하는 좋은 지표와, 경제전문가들이 지적하는 객관적인 나쁜 지표들을 같이 놓고 살펴봤습니다.

2. '수익 추락' 공공기관 인건비만 확 늘렸다 (1면, 6면)

공공기관 수익성이 급속히 나빠지고 있는 건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임직원 인건비 부담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339개 공공기관의 인건비 예산은 올해 28조4000여억 원으로 작년보다 2조7000여억 원 더 늘었습니다. 정부가 일자리 대책으로 공공기관 채용 확대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책을 밀어붙인 결과입니다.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공기관들이 고비용·저효율 구조는 바꾸지 않고 세금으로 인건비 늘리기에만 급급하다는 비판이 많습니다. 꼼꼼히 파헤쳤습니다.

3. 셀트리온, 제약바이오에 40조 투자…“세계 선두 노리겠다” (1면, 5면)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2030년까지 제약·바이오사업에 4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서 회장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를 이끄는 앵커기업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바이오 산업이 제2의 반도체처럼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고 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이번 투자로 직·간접적으로 11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新제조업을 살려야 하는 이유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기탈출! 新제조업이 희망이다> 기획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4. 오뚜기 동원 매일유업 야쿠르트의 공통점은? (1면, 10면)

오뚜기 동원 매일유업 야쿠르트, 4개 회사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물론 다 식품회사들이죠. 또 있는데요. 모두 ‘1969년생’ 입니다. 올해가 창립 50년입니다. 이들은 각각 유산균음료(야쿠르트), 참치캔(동원), 케찹과 마요네즈(오뚜기). 가공우유(매일유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로 4개 식품회사의 창립연도가 같을까요. 수많은 경쟁사들의 도전에도 꿋꿋하게 선두 자리를 유지하는 비결은 뭘까요. 이들은 향후 50년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요. 그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차병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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