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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대란’ 앞두고…핑퐁게임만 하는 정부-지자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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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대란’ 앞두고…핑퐁게임만 하는 정부-지자체

화창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는 5월의 두번째 주말을 맞습니다. 한 주 잘 마무리하시고, 즐거운 휴일 계획 세우시기 바랍니다. 한국경제신문 5월10일자(목) ‘오늘의 뉴스’입니다.

1. ‘주 52시간’이 부른 버스대란…정부·지자체는 핑퐁게임 (1면, 3면)

올 7월 주52시간 근무제 도입을 앞두고 전국 주요 도시 버스노조가 오는 15일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한국노총 산하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이 9일 완료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됐습니다. 막판 타결이 없다면 버스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자동차노련은 주 52시간 근무시행에 따른 인력 충원과 임금 보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버스 요금을 올리거나 정부가 세금으로 지원해주는 방법 밖에는 답이 없을 듯 합니다. 국토교통부와 버스 요금조정 권한을 가진 지방자치단체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핑퐁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주 52시간제 무차별 도입이 부른 예견된 혼란, 짚어봤습니다.

2. 3기 신도시 '예타'도 건너뛰어...2기 신도시 뿔났다 (1면, 4면)

정부가 최근 발표한 3기 신도시의 교통망 확충 계획 중 일부 사업비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액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경기 고양시 창릉지구의 지하철 ‘고양선’과 하남신도시 3호선 연장(오금역~덕풍역) 비용입니다. 이렇게 되면 정부 재정에 의존할 필요가 없어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건너뛰게 됩니다. 교통망을 서둘러 갖추기 위한 일종의 편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자 위례신도시 등 10년째 ‘예타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2기 신도시 주민들은 교통대책 차별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3. 취임 2주년 지난 文대통령의 국정운영 자평은? (1면, 3면)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저녁 8시 30분부터 80분간 청와대 상춘재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특집 대담 프로그램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했습니다. 지난 2년 간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대통령의 생각을 직접 들을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있었던 ‘문재인 정부 2년, 경제·노동 정책의 성과와 과제’ 토론회 축사에서 “무엇보다 경제활력 강화가 최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많은 국민들의 마음이 이렇다고 생각됩니다. 자세히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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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에서 배우는 경영학 한 수 (2면)

우울한 뉴스가 넘치는 요즘, 국민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해외에서 활약하는 운동선수들인 것 같습니다. 미국 프로야구팀 LA다저스의 류현진(야구)과 영국 프리미어리그 구단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맹활약을 하고 있죠. 손흥민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는 9일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를 꺾고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 팀은 ‘경영’ 측면에서도 배울 점이 많다고 합니다. 4~5년새 중견팀에서 톱 클래스 구단으로 발돋움한 토트넘의 경영원칙을 들여다봤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차병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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