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성장 참사’ 부른 소득주도성장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랍니다. 웃어야 기쁨이 넘치고, 행복한 사람이 된다고 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십시오. 한국경제신문 4월26일자(금) ‘오늘의 뉴스’입니다.

1. ‘마이너스 성장 참사’ 부른 소득주도성장 (1면 톱, 3~4면)

1분기 경제성장률이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뒷걸음질(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전 분기 대비 성장률이 글로벌 금융위기가 덮쳤던 2008년 4분기 이후 최저입니다. 수출이 꺾이자 곧바로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부는 일시적 충격이라지만 전문가들은 구조적 위기에 직면했다는 진단을 내리고 있습니다. 성장률 쇼크의 원인을 꼼꼼하게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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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간판 기업 1분기 실적도 줄줄이 ‘쇼크’ (1면 사이드, 5면)

경제성장률과 불가분 관계인 기업 실적도 충격적입니다. 1분기 실적시즌 초반인데, 벌써부터 주요 업종의 간판 기업들이 줄줄이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삼성전자,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이 모두 작년 1분기 대비 절반 이상 영업이익이 줄었습니다. 기업 실적이 언제쯤이면 나아질수 있을까요.

3. 잘나가는 LG생활건강, 중국 찍고 미국으로 (1면,19면 톱)

우울한 뉴스만 있는 건 아닙니다. 화장품 브랜드 ‘후’를 앞세운 LG생활건강이 중국에 이어 미국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LG생건은 한국 브랜드들이 고전하는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데요. 이번에 미국 화장품 회사를 인수하면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깃발을 꽂았습니다. 화장품 판매 호조 덕분에 25일 발표된 1분기 영업이익은 ‘모태’인 LG화학을 넘어섰습니다. 잘나가는 비결,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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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0년 ‘비밀의 정원’이 경매에 부쳐진 사연 (2면)

성락원을 아십니까? 서울 성북동에 자리 잡은 이 정원은 전남 담양 소쇄원, 완도 보길도 부용동과 함께 한국의 3대 전통 정원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조선 철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심삼응의 별장으로 복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00여 년 동안 감춰졌던 이곳을 지난 23일부터 6월11일까지 임시 개방하기로 하자 이틀 만에 예약이 끝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후손들의 자금난 때문에 관리 주체인 한국가구박물관과 함께 경매에 부쳐진 상태라고 합니다.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요?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차병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