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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오늘의 뉴스

'현수막 공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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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 공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일주일중 가장 행복도가 떨어지는 요일은 월요일이 아니라 목요일이란 보도가 최근 있었습니다. 힘든 목요일을 넘기고 달콤한 주말을 맞는 편안한 금요일 되시길 빕니다. 한국경제신문 4월19일자(금) ‘오늘의 뉴스’입니다.

1. 조롱과 욕설이 난무하는 ‘현수막 공해’ (1면, 3면)

국내 최고층 빌딩 롯데월드타워 잠실 본사 앞에는 노란색 바탕에 붉은색 글씨가 쓰여진 현수막 10여개가 어지럽게 걸려있습니다. 롯데를 비난하는 시위용 현수막입니다. 한글뿐 아니라 영어와 일본어로 씌여진 것들도 있습니다. 롯데면세점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을 겨냥한 것이겠지요. 이뿐 아닙니다. 조금만 눈을 돌려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욕설과 섬뜩한 문구의 현수막을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도심의 현수막 실태와 관련 제도엔 문제가 없는지 짚어봤습니다.

2. 중국 시장 늪에 빠진 현대자동차 (1면, 13면)

현대자동차 중국법인인 베이징현대의 올 1분기 판매량이 10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13만2678대를 팔아 작년 1분기(16만2612대)보다 더 줄었습니다. 2009년 이후 최저입니다. 상용차를 판매하는 쓰촨현대는 상황이 더욱 심각합니다. 1210대를 팔아 2년전의 10분의 1 수준으로 판매량이 급감했습니다. “바닥인줄 알았는데 지하로 내려갔다”는 얘기들이 나옵니다.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서 허덕이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3. 당정, ‘미세먼지 추경’이라지만... (1면, 9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18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미세먼지 대책, 재난피해 복구 지원, 선제적 경기 대응 등 세 가지를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담기로 했습니다. 미세머지 대책으론 35만대 이상의 노후 경유차에 조기폐차 지원금을 대주고, 저소득층과 영세사업장 야외 근로자 250만명 이상에게 마스크를 보급하는 등의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추경의 상당액이 노후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 총선을 앞둔 선심성 추경 아니냐는 지적들이 나옵니다.

4. 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2.5%로 낮춰 (1면, 5면 톱)

한국은행이 18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6%에서 2.5%로 낮췄습니다. 한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월 2.9%로 처음 제시된 뒤 7월과 10월, 올해 1월, 이번까지 4차례에 걸쳐 0.1%포인트씩 하향 조정됐습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그러나 올 하반기엔 성장세가 회복될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하는 검토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은의 경기진단을 자세히 전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편집국장 차병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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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문 - 2024.04.20(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