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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오늘의 뉴스

“1분기 경영, 예상보다 더 힘들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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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경영, 예상보다 더 힘들다”

온통 승리와 정준영 얘기입니다. 정작 이들이 누구인지 모르는 ‘꼰대’들도 많은데 말입니다. 경창철장까지 기자회견을 자청한 걸 보면 뭔가 있긴 있는 모양입니다. 한국경제신문 3월 14일자(목) ‘오늘의 뉴스’입니다.

1. “생각보다 더 나쁘다”는 기업들 <3면 톱>

예상보다 더 안좋다고 합니다. ‘큰일났다’는 얘기도 종종 들립니다. 기업 실적 얘기입니다. 전자 자동차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 업황이 꺾이면서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가는 기업들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매출액 상위 20개 상장사의 올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 ㈜SK 포스코 등 10개사의 실적이 작년 1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2017년 1분기와 비교하면 80%인 16개사의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8조4120억원)은 작년 1분기(15조6422억원)의 반토막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얼마나 ‘큰 일’인지 분석했습니다.

2. 8년 만에 적자로 돌아선 건강보험 <5면 톱>

건강보험 재정수지가 8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1778억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건보가 적자를 낸 것은 2010년 이후 8년 만입니다. 이유는 보험급여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건보 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라 의료 수요가 급증한 탓입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어떡해야 할까요? 적립금이 바닥나기 전에 보험료율을 큰 폭으로 올릴 수 밖에 없습니다. 보험혜택을 많이 받으려면 부담도 늘려야 하는게 마땅하지만, 어째 찜찜합니다.

3. 수면시장이 쑥쑥 큰다 <10면 톱>

수면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와 다이슨, 보스 등 국내외 통신 및 전자기기 업체들도 잇달아 수면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노년층 중심이던 수면 관련 제품의 수요층이 20대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따른 겁니다. 제품도 다양합니다. 음향기기회사인 미국 보스는 수면 전용 이어폰 제품을, 영국 가전업체 다이슨은 수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조명기기를 출시했습니다. 불면의 밤을 보내는 사람이 그만큼 많아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보다 편안한 잠을 원하는 사람이 많아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4. 플러스 뉴스

- 당정청은 올해 말 일몰을 맞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를 3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소득공제율과 공제 한도도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습니다. <13면 사이드>

- 서울시가 선보인 제로페이가 영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수십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가맹점의 반응은 “쓰는 사람이 없어요”라고 합니다.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29면 톱>

- 정부가 3년 연속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방침입니다. 규모는 10조원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추경은 왜 편성하는 거죠? <13면 톱>

- 2월 취업자 수가 26만 명 늘었습니다. 13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입니다만, 내용은 허약합니다. 만 60세 이상 취업자는 40만 명 증가한 반면 30·40대 취업자는 24만 명 줄었습니다. 정부의 공이 정말 큽니다. <5면 아래>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편집국장 하영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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