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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오늘의 뉴스

숨막힌 한국, 북풍아 불어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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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힌 한국, 북풍아 불어라!

숨막히는 하루였습니다. 생활패턴마저 변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지배하는 한국입니다. 한국경제신문 3월6일자(수) ‘오늘의 뉴스’입니다.

1. 1인당 소득 3만달러 시대....체감 소득은 뒷걸음질? <4면 톱>

드디어 1인당 국민소득(GNI) 3만달러시대가 열렸습니다. 2006년 2만달러 벽을 돌파한 지 12년 만입니다. 작년 1인당 GNI는 3만1349달러(약 3449만원). 전년(2만9745달러)보다 5.4% 늘었습니다. 6.25전쟁 마지막 해였던 1953년 1인당 GNI가 67달러였던 걸 감안하면 말 그대로 비약적인 발전입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3만달러 돌파를 체감하는 국민들은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달라진 게 뭔지 모르겠다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세금과 각종 공과금이 늘어나면서 가처분소득은 절반도 안됩니다. 국민소득 3만달러시대, 무엇이 문제인지를 짚었습니다.

2. 경제활동마저 바꾸고 있는 초미세먼지 <3면 톱>

앞이 안보입니다. 온통 뿌옇습니다. 목은 따갑습니다.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입니다. 제주 강원 등 청정지역까지 미세먼지에 시달렸습니다.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경제활동 패턴도 바뀌고 있습니다. 이비인후과나 안과 등 일선 병원은 환자로 넘쳐났습니다. 야외공원이나 재래시장은 썰렁했습니다. 그렇지않아도 힘든 자영업자들은 또한번 타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정부는 속수무책입니다. 그저 ‘북풍’이 불어오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미세먼지에 갇힌 한국, 경제계 파장을 짚었습니다.

3. 중국은 올해 6%대 성장을 이뤄낼까? <10면 톱> <11면 톱>

중국은 올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0∼6.5%로 제시했습니다. 작년(6.6%)에 비하면 0.6%포인트 낮습니다. 미‧중 무역전쟁 여파가 만만치 않음을 인정한 셈입니다. 작년 성장률은 톈안먼 민주화 시위 유혈 진압 사태 직후인 1990년 (3.9%)이후 28년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관심은 과연 중국이 6%성장을 지켜낼지 여부입니다. 중국의 의지는 강합니다. 700조원에 가까운 경기 부양 패키지를 내놓으면서 올해 6%대 경제성장률 사수에 나섰습니다. 5일 개막한 중국의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2차 연례회의 소식과 함께 중국 경제를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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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플러스 뉴스

- 심야시간 산업용 전기료가 최대 10% 인상될 전망입니다. 심야에도 공장을 가동하는 대기업, 특히 철강과 정유회사 등은 많게는 수백억원씩 전기료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독 취재했습니다. <1면 중간>

- 정부는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등 3곳에 항공운송면허를 내줬습니다. 이로써 저비용항공사(LCC)는 9곳에서 12곳으로 늘었습니다. <5면 톱>

- 공유오피스가 변하고 있습니다. 통근버스를 제공하는가 하면 어린이집도 만들었습니다. 피트니스센터도 선보였습니다. 진화하는 공유오피스를 전해드립니다. <2면 톱>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편집국장 하영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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